하얀공주 수가 사랑에 빠졌어요

글/ 마크 킴볼 몰튼

그림/ 캐런 힐러드 굿

옮김/ 이경희

 

사랑...듣고만 있어도 가슴설레고 행복해지는 단어...사랑...

너무 이쁜 동화책한권을 아이와 만났어요^^

사랑해란 표현을 자주하는데요 그때마다 아이가 자연스레 표현하고 받아들이는게 참 좋아요^^

 하얀공주 수가 사랑에 빠졌어요^^제목이 눈길을 끌어요

그리고 방긋웃는 눈사람 아마 이 친구가 수인듯하죠

^^

이쁜 동화책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아이..함께 사랑의 기적을 만나봤어요

이 이야기는 사랑의 기적같은 이야기예요

첫눈과 함께 찾아왔던 한 친구...눈송이를 모아, 눈덩이를 굴려서

눈사람을 만들어 달라고 속삭이던 그 속에 숨어있던 친구 밥~!!

우정을 이야기하며 맘속 깊이 우러나는 사랑과 믿음으로

 누구든 친구가 될 수 있다란걸 알려준 소중한 친구...

그러나 그 친구는 날이 따스해 지면 사라지죠...

 

우정의 기적을 알려준게 밥이라면 또 다른 기적을 바랄수있겠죠...

스르르 살이 빠지는 밥을 위해 비 대신 눈이 내리는 기적처럼..

눈송이를 모아 눈덩이를 굴리기 시작합니다..

눈사람 밥을 처음 만난 그날처럼...그렇게 태어난 하얀공주 수...

그리고 그날 하얀 눈송이와 함께 하늘에선 울긋불긋 하트가 쏟아져 내리죠....

살구빛, 장밋빛,금빛...분홍색,딸기색,사과색,산호색,불꽃색까지....

마을 구석구석을 채워주는 하트는 속삭입니다..

"사랑해요"

 

 

 

그리고 가장 놀랍고 가장 근사한 일은 눈사람밥과 하얀공주수가 손을 잡고 있는것...

따스한 봄이 되어 두 친구가 스르를 녹아내리지만 ....그 웃음소리는 해마다 들리겠죠^^

 

"하얀공주 수를 만나게 해 줘서 고마워. 나는 행복해. 우리는 행복해. 사랑은 소중하고 진실하단다.

하얀공주 수와 내가 나눈 사랑은 영원할 거야. 모두가 내 덕분이야기, 고맙다. 내 친구! 안녕!"

 

 

사랑의 기적이 만들어지는 이야기속으로 빨려들어갑니다

다 읽고 아이가 하는 말..

"엄마 사랑이란 감정은 좋은거야"랍니다~!!

너무 이쁜 사랑 진실된 사랑보다 더 오래가는 것은 없다란 기적 아름다운 기적을 만나보세요^^

 

아이와 눈을 굴려 눈사람을 만들어봤어요^^

올해 정말 많은 눈이 내렸죠 아직도 여기저기

눈쌓인 모습에 꼬옥 눈사람을 만들어보고싶었는데..

겨울의 영원한 친구같아요^^

누구나 친구가 된다란 우정의 기적을 이야기한 밥처럼 말이죠^^

 

추위도 잊고 솔방울 모자도 씌워주고 ㅎㅎ 나뭇잎으로 손두 만들어준 아이...

그렇게 아이만의 친구를 만들어봤어요

그리고 친한동생과 함께 작은 눈사람도 만들었는데

 두개를 놓고 보니 너무 귀엽더라구요^^

마치 처음엔 어색하고 괜시리 낯선 기분에서 손을 잡고

사랑의 기적을 느낀 눈사람밥과 하얀공주 수처럼 ㅋㅋ

이 사진을 보면서 아이가 그러네요..사랑이란 감정은 너무 신기하다구요^^ 

 

 

아이는 바쁘게 손을 움직입니다 하얀 클레이폼으로 동글동글...

눈과 코도 만들어주고 집도 만들어줘야 한다며 바쁘게 요리조리 조물조물...

 

 

 

 

알콩달콩 사랑을 만난 두 친구를 클레이폼으로 만들어봤어요^^

아이도 눈사람밥과 하얀공주 수처럼 이쁜 사랑을 만들고 있겠죠...

가족의 사랑일수도 있고 친구들간의 사랑일수도 있고 주변에 만나는 모든 이들과

다양하게 사랑을 표현하고 이야기하며 사랑의 기적을

만들어갈 아이들에게 너무 이쁜 동화랍니다^^

글도 의성어 의태어표현이 사르르 녹아내려가며 감수성을 자극하는 표현이 가득했어요^^

한편의 사랑시처럼 한편의 사랑노래처럼..그렇게 눈으로 만나고 들어보세요^^

그리고 꼬옥 안아주세요..."사랑해"라구요^^

하얀공주수가사랑에빠졌어요, 예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