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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채플린[Charles Spencer Chaplin(1889~1977)]"

가난한 민중의 편에 섰던 한 광대가 있었다. 미국은 그를 버렸지만 그는 굴하지 않았고 그로인해 그의손에서는 걸작이 탄생하였다.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삶을 살았던 희대의 코메디언, 그가 바로 찰리채플린이었다. 고전영화목록에서 그의 작품이 빠진다는 것은 프리즌브레이크에 석호필이 빠지는 것만큼 재앙이며, 그가 없는 현대영화사는 생각할 수 조차 없다. 이 엄청난 인물이 주로 만들었던 영화는 대부분 코메디였다. 물론 말년에 어두운 영화를 찍기도 하였으나 대부분은 명랑한 음악으로 사람들을 웃겼고 다른 한켠으로는 가슴을 아리게했었다. 폭소를 유발하는 그의 영화를 이끌고 가는 정서는 역설적이게도 연민과 슬픔이다. 채플린은 1889년 4월 16일 영국런던에서 태어났다. 불량배같았던 그의 아버지는 그가 어렸을때 죽었고, 그런 그에게 찾아온 가난과 어머니의 정신병으로 인한 사별마저 겹쳐 그의 유년시절은 불행해지고 만다. 하지만 그는 17세때 프레드카노극단에 입단하여 인기를 끌게 된다.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이고, 가까이에서 보면 비극이다"

그후,우연히 할리우드에 가게된 찰리채플린은 하나의 캐릭터를 탄생시키게 된다. 이름하야 "리틀맨"으로 중산모와 몸에 맞지않는 옷,비틀거리는 듯한 걸음걸이, 지팡이를 들고다니는 캐릭터인데 아마 모두들 이캐릭터는 알고 계실듯 하다.그는 초기작품에서 유쾌하면서도 연민이 느껴지는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았는데, 그의 초기작품에는 "키드","시티라이트"등이 있다.키드는 채플린의 어린시절과도 일맥상통하는 영화인데,그의 불행했던 어린시절에 대한 보상과도 같은영화이다.그는 당시에 두번이나 결혼식을 올렸는데 결국 떠들썩한 할리우드 여성들이었던 그녀들과 이혼하게 된다. 물론 초기에는 단편영화를 만들었는데 그의 필모그래피를 보게되면 깜짝 놀랄 정도로 1914년작이 많다. 필자도 그 이유는 모르겠으나 아무튼 이영화들은 아마도 그가 처음 미국에 발을 들여놓았을때 찍었던게 아닐까 싶다.이런 영화들을 통해 사회의 이면을 바라보았던 채플린의 영화는 이후 좀더 심화된 문제를 들고온다.그런데 재미있는 점은 채플린의 영화 81편중에서 67편이 30세 이전에 완성된 영화들이라는 것이다.

 

 

[채플린 걸작선1.황금광 시대]

 

황금을 찾아 알래스카로 모여드는 사람들을 주인공으로 한 시대를 반영한 코메디영화, 채플린의 대표작중 하나로 그당시 사회를 비판하고 있다. 줄거리는 살인마 블랙과 찰리, 그리고 금광을 찾아낸 맥케이라는 사나이에 대한 영화인데 애초에 금광을 찾아낸 맥케이와 찰리가 함께 집에 고립되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느 영화다위의 장면은 영화광들에게 너무나도 유명한 장면으로 그당시 골드러쉬를 찾아든 많은이들이 굶주려 있었따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었떤것 같다. 이 장면은 그뒤에도 많이 회고되었는데 그가 가죽신발을 먹는 장면은 정말 너무 진지해서 눈물이 날 정도이다. 아직도 걸작으로 남겨져있는 영화이지만 이영화에는 비하인드 스토리가있다. 원래 이영화는 마지막이 사회비판적이었으나 할리우드의 방식상 결국은 해피앤드로 끝이났다는 것이다. 난 이점을 듣고 상당히 충격적이었지만 그후에 계속되는 그의 진보를 보고 감동받았다. 역시 찰리채플린은 희극의 제왕이었다. 그러나 이영화에서는 희극과 비극이 교차하니 유의하시기 바란다.

 

[채플린 걸작선2.모던타임즈]

찰리 채플린 최대의 걸작으로 꼽히는 영화이다. 이 작품에서 그는 현대사회의 기계만능주의와 인간의 소외라는 주제를 날카롭게 꼬집고있다. 공장 근로자인 찰리는 기계적리듬에 맞춰 일을 하다가 결국 신경쇠약으로 정신병원에 가게되고, 정신병원에서 나온 그는 실수로 일자리를 요구하는 근로자행렬에 가담해 주동자로 잡히고 만다. 감옥에 간 찰리는 여러가지 일을 격은후, 사랑하는 여인과 길을 따라가며 영화는 끝이난다. 영화의 도입부, 채플린은 공장노동자들과 양떼들을 교차시키며 보여준다. 인간과 양떼가??면인 것이다.다른 장면으로는 자동 식사장치로 찰리가 식사하는 장면이 있는데, 기계의 오작동으로 채플린이 심히 맞는(??)장?? 혹사당했던 당시의 노동자들을 위한 장면일 것이다. 채플린은 이영화의 여주인공 플래트 고다트와 3번째 결혼식을 올리는데 그녀와도 결국 사별하고 만다. 또, 이영화에서 특별한 점은 유성영화를 혐오하였떤 채플린이 드디어 자신의 목소리로 노래를 부른 것이다. 현재 Cf에서도 나오는 이노래는 정말 인상적이다. 점차 자동화되어가는 공장이란 환경속에서 소외된 인간과 현대 산업사회의 문제점을 날카롭게 꼬집고 있는 이 수작은 정말 살아생전 꼭한번 봐야할 명작이다. 이 영화는 2003년 칸영화제에서 디지털 복원되어 폐막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본좌는 소장중 ^^불행한 것은 채플린은 이작품을 찍은후 공산주의자로 낙인이 찍혀버렸다는 것이다.

 

[채플린 걸작선3.위대한 독재자]

 

 

채플린 영화의 역사상 가장 위대했던 순간은 아마 채플린이 히틀러를 이겼을때가 아니었을까, 채플린의 본의는 아니겠짐나 리틀맨은 히틀러와 닮았다. 콧숩염이,,,물론이건 나만의 생각이다. 아무튼 채플린은 리틀맨을 통해 두개의 인물을 투영했다. 하나는 선을 수호하는 리틀맨그자체이고 그리고 또하나는 생김새는 같지만 악을 상징하는 힌켈, 이둘은 너무나 다르지만 채플린의 재치로 1인2역을 소화해냈다. 결국 독재자의 패배로 끝나는 이영화는 후대의 로베르트 베니니의 "인생은 아름다워"에도 영향을 끼친다. 인생은 아름다워를 볼때 왠지 채플린이 생각났던것은 바로 이때문이었나보다. 위에서도 밝혔듯이 채플린은 유성영화를 싫어했는데 그때문에 이영화에서 힌켈이 연설하는 부분은 모두 알아들을 수 없는 외계언어로 말한다. 나도 처음에는 저게 무슨 ET삼촌이 하는 얘기인가 하였지만 이 이야기를 들었을때서야 그게 언어가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DVD에서는 자막이 나오지 않는다. 이영화역시 소장하고 있는데 난 위의 작품두개 모두다 소장하고 있다. 정말 행복하다. 히틀러의 광기와 야욕을 그린 채플린의 또다른 수작으로 이영화도 내가 추천하는 영화이다.

 

"위대한 어릿광대,눈물로 빚어낸 웃음"

그가 만든 사회고발영화들로인해 말년의 채플린이 미국을 떠나야했다는 것은 정말 유명한 이야기이다. 하지만 그는 신념을 굳히지 않고 꿋꿋이 영화를 만들어 내서 결국 영국에서 경의 칭호를 받기도 하고 세계적인 천재에게 주는 특별상을 받기도 했다. 결국 88세의 고령의 나이로 세상을 뜨긴 했어도 그의 이야기는 아직도 전설적으로 남아있고 많은영화인들(우디앨런,주성치,로베르토 베니니)의 작품에 영향을 끼쳤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가난한 자의 양식은 바로’사랑’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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