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암 박지원은 솔직히 역사책에서나 이름만 들어봤지 잘알지 못했는데 이책을 계기로

박지원이란 인물을 자세히 알게 되었다. 비록 소설이지만 사실고증에 많은 노력을 기울렸다고 하니

역사공부로도 손색이 없을것 같다.

이책한권으로 연암 박지원을 어디선가 만날때마다 방가울것 같다. 

역사속 한인물의 삶을 소설로 꾸미는 일은 참으로 멋진 일이라 생각해 보았다.

처음엔 인물의 성격파악 때문인지 책장이 잘넘어 가지 않았는데...

열하일기를 쓰기시작한 부분부터는 너무 재밌었어서 단숨에 읽어버렸다.

대화체가 많은 책인것에 비해  박지원의 성격이 잘 느껴지지 않았는데... 그점이 좀 아위운점같다.

소설인 만큼 어떠한 격정적 사건의 계기가 있어서 성격을 잘 묘사했으면 좋았을텐데 라는 생각도 해보았다.

박지원은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았다고 하는데...

책속에서는 왜 있는지... ㅋ 공감이 잘 가질 않았다. 그냥 있으니까 있나보다 했다..ㅎㅎ

물론 글솜씨가 뛰어나고 덩치도 크고 ..이런 약간의 이유가 설명 되어 있지만

뭔가 임팩트한 박지원의 매력을 그려내지 못한점이 약간 아쉬움이 남는다.

워낙 박지원에대해 아는바가 없었기 때문에 이책을 통해 박지원을 만난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

열하일기,양반전,허생전등 이책을 내가 직접 읽어볼일은 없겠지만 당대에 유명한 책이였고

지금 현재도 역사를 빛내는 책을 쓴 박지원이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는 생각이든다.

언젠가 크게될인물은 정말 크게 되는것일까?

50에 벼슬길에 올라서 백성들을 위해 농사짓는법, 방아찟는법, 벽돌집 짓는법등을 연구하고

현감으로써도 그역할을 청렴결백하고 휼룡히 행하였다니...

시대는 다르지만 지금 이시대에도 염암 박지원 같은 인물이 초야에 묻혀서 지낼것 같다.

그치만 언젠가 현자는 그빛을 세상에 떨치게 되지 않을까? ㅎ

 

역사속 박지원의 생애에 대해 알고 싶은 분에게 권하고 싶다.

박지원이 도데체 어떤 사람이였기에 역사책에 나오는지, 열하일기란 과연 무엇인지가 무엇인지

궁금한 사람에게도 권유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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