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을 읽어 아이들에게 집요한 과학 교과서가 친근한 책이여서 2편 또한 빨리 만나고 싶어 했다. 과연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구성이라 만화지만 너무 좋았다.
아이들이 과학이라는 교과를 배우면서 어렵다는 말을 간혹 하는데 이책을 읽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고개가 끄덕여진다는 것이다. 이야기속에 과학의 개념과 원리가 들어 있기에 자연스럽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알게 된다는 것이다.

이번에 만난 2편은 찬란한 고대인들의 과학원리를 4부로 나눠 알아보는 편이다. 
1부는 자연에서 얻는 지혜로 부력의 원리와 씨실과 날실의 만남, 소화를 돕는 줄기 속 섬유. 
2부는 시간과 공간을 디자인으로 해와 달, 별의 움직임으로 시계와 달력, 24절기를 알아보고
3부는 집짓기의 과학으로 콘크리트가 어떻게 생겨났는지, 유리의 발달 과정에 대해, 건축물속에 숨어 있는 과학의 원리를 알아보고 마지막 4부는 과학적 사고의 발달로 숫자의 발견, 자연철학, 의학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었다.

정보와 지식이 부족했던 고대인들의 과학은 자연과 생활에서 세심한 관찰을 통해서 과학의 원리를 발견할수 있었다. 마술같기도한 신기한 과학의 원리를 여러가지 방법들을 거쳐서 하나의 결과를 낳기 위한 과정이 재미있는 이야기로 알려주고 있어서 공부라는 개념이 아닌 옛날 이야기 처럼 술술 읽혀 기억속에도 오래 남는 장점을 갖고  있었다.
특히 교과와 연계하여 한번 더 보충 설명해주고 생활속에서 찾아볼수 있는 과학의 원리 또한 우리들이 그냥 지나칠수 있는 지식들을 알려주었고 마지막 간단한 퀴즈로 정리를 할수 있었다.

우리 아이들에겐 현재까지도 훌륭하게 남아있는 고대건축물이 있기까지의 과정을 통해 현재의 눈부신 과학 발전이 계속 되고 있지만 튼튼하고 아름다운 고대의 건축양식은 우리가 본보기로 배워야되는것 같다는 이야기를 했다.
과학의 원리를 알고 건축물을 보니 새롭게 보인다는 말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