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만 인가요? 우리집에 아주 반가운 손님이 왔답니다.

바로 마주 보는 한국사 교실-6권 이랍니다.

2011학년도 5학년 사회 교과서가 역사로 이루워졌다는 것은 이제 모든 학부모들은 다 아실겁니다.

그래서 우리집도 이번 겨울방학은 오로지 역사공부에 시간을 투자하기로 아들과 결정했거든요.

그러기에 마주 보는 한국사 교실-6권은 더 없이 반가운 손님이였던거예요.

특히 우리 아들은 조선시대를 제일 좋아한답니다. 그중 조선의 발전이 많았던 정조시대랍니다.

수원화성과 정약용의 거중기, 규장각등 아이가 많은 관심을 보이는 시기예요.

아마도 수원화성을 다녀온 후 인상 깊었던 모양이예요. 거기에 조선왕조실록도 읽었었거든요.

 

마주 보는 한국사 교실-6권은 16세기에서 18세기의 조선후기을 다루웠는데 책장을 넘길때마다 마치 글을 읽는 우리들이 조선시대에 여행 온 듯 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생생하고 풍부한 그림자료가 이야기속으로 빠져들게 하였답니다.

조일과 조청 두 전쟁을 치른 후 전쟁 복구와 청과 일본으로 부터 중립 외교 정책을 펴며 대동법 실시와 이앙법으로 농업과 상업이 발달 하면서 화폐의 발달로 조선 후기는 더욱 더 발달된 상공업 사회를 이루어 나가지요.

우리들이 알고 있는 시전상인과 보부상,개성상인등 이 시대 부터 생겨난거라고 보시면 된답니다.

상평통보란 화폐가 발달하면서 민간 수공업과 광업도 발달하였고 돈 많은 부자들이 생겨나면서 서민문화도 발달한 시기예요. 이 시기부터 책을 읽어주는 사람과 책을 빌려주는 곳이 생기기도 하였고요. 서당이란 학교가 생기면서 서민들도 공부할 수 있는 세상이 되고 있었어요.

그런데 종법제도라고 시집가기라는 혼인제도가 생기면서 큰아들이 중심이 되는 상속제도로 변화하여 남성 위주의 사회가 된 시기이기도 하답니다. 이때 부터 근 몇년전까지 우리들의 사회에 남성위주의 사회가 왕성했던 모양입니다.

 

조선 후기는 상업문화가 발달되면서 돈을 벌기위해 서울로 사람들이 모이는 현상이 지금의 서울의 틀이 형성되었던 시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겁니다.

 

박물관 견학으로 우리 아이들의 눈에 익숙한 농기구며 지도그림,풍속화등이 있어 역사 이해를 더 돕고 있어 박물관 견학과 함께 마주 보는 한국사 교실을 읽는 다면 5학년 역사나 중학교 역사까지 문제 없을꺼라 생각이 되네요.

역사를 고민 하는 친구들에게 정말 강추하는 마주 보는 한국사 교실이랍니다. 후회하지 않을 책이에요.

이제 우리 아이들은 조선 후기를 끝내고 개화기 시대를 기다리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