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에 긴 겨울 방학이면 추리소설을 읽었던 기억에 [괴짜탐정의 사건노트]를 펼치게 했던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재미있는 구성에 시간가는줄 모르고 읽게 되었어요.

세쌍둥이 옆집으로 명탐정 괴짜교수님 유메미즈 기요시로가 이사오면서 이야기는 전개됩니다.

어느날 세쌍둥이와 괴짜 교수님이 새로생긴 '오무라 어뮤즈먼트 파크'에 놀러갔다가 마술쇼를 보던중 정체불명의 한 백작에 의해 여자아이가 사라지게 되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후 세명의 아이가 감시하는 경찰과 세쌍둥이 앞에서 사라졌고 또 다시 며칠후 백작이 예고했던 대로 다섯번째 사람인 백작 마져 여러사람들이 보고 있는 가운데 유유히 사라지고 맙니다.

그러던 어느날 개학 며칠을 앞두고 사라졌던 세 아이들이 무사히 집으로 돌아왔고 범인은 오리무중인 상황에 괴짜 교수님은 더이상 사건을 해결하려들지 않고 있다가  자신이 그동안 추리했던 모든 이야기들을 조에쓰 경감과 우타코,오무라, 세쌍둥이를 한자리에 모이게 한후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모두를 놀라게 했던 범인은 바로 '오무라 어뮤즈먼트 파크'주인인 오무라 였던것입니다. 그들은 쌍둥이 형제였기에 남들을 속일수 있었던 것이예요. 역시 괴짜 교수님은 탐정 실력은 대단해 보입니다.

천재로 불리우며 친구들과의 즐거움을 모르던 세 아이들은 자신들의 놀이공원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주길 바라는 오무라 쌍둥이 형제 덕분에 잠시나마 또래 아이들과 같은 즐거운 여름방학을 보낼수 있었답니다. 부모들은 좀 놀랬겠지만요.

우리 아이들도 뛰어난 관찰력에 추리력, 유머감각도 있는 괴짜 교수님의 탐정 이야기로 긴 겨울 방학를 보내면 어떨까요?

재미와 함께 긴장감까지. 함께 머리를 써가며 추리해보는 재미도 느낄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