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그림움이 많아지는 나이여서인지 [추억을 파는 편의점]이라는 책제목만으로도 눈길을 끄는 책이였답니다.돈이 없어도 그리움만 가지고 나의 추억을 살수 있는 '황혼당' 이라니....우리에게도 그런 추억을 파는 편의점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답니다.

이 책에서는 미국으로 떠나기전 이별의 선물로 미온이 유타에게 수첩을 선물로 주려했는데 많은 사람 앞에서 부끄러워 받지못했던 유타, 그러나 미온이 미국으로 떠난후 황혼당에서 아기 고양이 사진이 박힌 빨간 수첩을 통해 미온의 마음을 알게 되며 자신의 추억을 되찾게 된답니다.

두번째 이야기는 엄마가 에리카의 리카인형을 낡았다고 쓰레기통에 버렸기에 이를 찾아 나섰던 에리카가 우연히 황혼당에서 타다남은 낡은 리카 인형을 발견함으로써 엄마도 리카인형이 에리카에게 소중하다는것을 알게 됩니다. 

세번째 이야기는 어느 라디오 방송국 아나운서인 사쿠라코는 황혼당에서 우연히 산 벚꽃 휴대폰줄을 사갖고 오면서 벚꽃밑에 있는 엄마를 기다리고 있다는 옛날 여자아이에게 엄마가 바빠 못오시는것 같다며 괜찮다고 위로를 해주고 초콜릿을 건네주고 옵니다. 그런데 그 상황이 아주 오래전에 있었던 옛날 일이였다는 마법같은 사실을 알게 되지만 자신이 방송에서 했던 "틀립없이 괜찮을 거야"하고 했던 말이 모두에게 희망을 주고 행복을 주었다는것에 감사하게 되었답니다.

네번째 이야기도 버려진 고양이를 데려다 정성껏 돌봐준 오빠에게 더이상 함께 할수 없게 되자 황혼당을 찾아 마법의 사탕을 먹고 사람으로 변해 잠시라도 오빠곁에는 있고 싶어하는 고양이 안즈의 이야기랍니다. 오빠도 고양이에게 많은 의지를 했기에 고양이 안즈가 더 그리웠을꺼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은 자신의 성장과정을 다 지켜보고 함께 동거동락했던 낡은 텔레비젼을 통해 추억을 남기고 싶은 여자아이를 민닐수 있었답니다.

이렇게 우리들에게도 추억의 그리움이 많이 있을꺼라 생각합니다.

어느곳에서도 팔지 않은 추억을 만날수 있는 추억의 편의점 '황혼당'에 가서 나도 친정 아버지의 그리움을 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