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라는 딱딱한 고정개념을 확~~~무너지게 한것은 바로 [술술 읽는 물리 소설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큰아이가 물리를 싫어해서 만나게 되었는데 역시 선택을 잘했다는 생각을 하게 하는 효과가 있었던 책이였습니다. 공부라고 생각하며 읽었다면 몇장 넘기지도 못하고 포기했을터인데, 소설이라는 이야기를 통해 물리원리를 전해주고 있어서 읽는 아이들도 재미있고 상상력도 이끌수 있는 이야기전개에 아이들은 푹 빠져 스스로 물리의 원리에 대해 주절주절 이야기를 늘어 놓습니다. 한 챕터 마다 설명과 함께 관련 실험이 있었기에 원리를 이해하는데 더 도움이 되지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학교 교과와 관련되는 실험이기도 하지만 손쉽게 우리들이 주변에서 구할수 있는 재료들로 하는실험이기에 더 좋았답니다.

 따루의 모험은 1편에 이어 파직스호를 찾으려고 하는 나스리, 닥터 스키조와 함께 계속되는데 여러번 위험한 일을 겪게 되지만 그속에서 물리원리 즉 소리, 소리속도와 크기, 빛의 반사, 빛의 굴절, 빛의 합성, 전기, 도체와 부도체, 마찰전기, 전기회로, 전자석, 옴의법칙들을 이용하여 위기를 모면하게 된답니다. 그속에서 우리들은 자연스럽게 물리원리를 알게 되는거고요.

 다행히 파직스호를 찾게 되어 따루와 나스리는 무사히 집으로 돌아오게 되는데 닥터 스키조의 몸속에 있던 마리안느가 나오면서 잘생긴 닥터 스키조와 뚱뚱한 마리안느를 보게 되는 행운도 있답니다.

 술술 읽는 물리 소설책으로 재미와 함께 물리원리를 알았기에 두마리 토끼를 잡은듯 합니다. 그래서 과학을 어려워하는 어린이들에게 적극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예요. 과학을 좋아하는 어린이라면 당연히 읽었을것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