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되고 며느리가 되다보니~ 제 건강뿐만이 아니라 가족들의 건강에도 관심이 많이 갑니다. 아이가 아프게되면 신랑도 저도 직장일에 집중을 못하게 되고, 부모님들은 멀리 살다보니 아프시다고 하면 내려가뵙지도 못하고 염려만하게 됩니다.

 <0세부터 100세까지 꼭 알아야 할 건강에 관한 모든 것> 딱 우리집에 필요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댁과 친정에는 임산부, 영유아와 10대 조카들, 20대 시동생들, 30대 형제들, 60대 부모님 그리고 80대의 시할머니가 계시거든요.^^
우리 가족들을 위해 꼼꼼히 읽고 실천할 부분을 체크하며 읽었답니다. 10년 단위로 각 연령별에 발생할 수 있는 중요한 질병들을 설명하면서 예방법과 행동요령까지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의학지식이지만 쉽게 설명이 되어있어서 이해하는데 어렵지 않네요. 그리고 각 연령별 검사항목 Checklist를 알려주고 있어서 유용하답니다.

0세부터라고 영아기부터 시작이 되는 줄 알았는데~ 예비 엄마들이 꼭 알아야 될 출산 전 주의사항이 "태내 건강 체크리스트"로 서장에 있어서 반가웠답니다.^^ 임신 전 이 부분을 읽었다면 건강관리에 조금 더 신경을 썼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출산 전에 읽어서 우리 아이와의 첫 만남을 준비하는데 도움을 받게 되었네요.  

유소아기는 "내 아이의 평생건강, 이 시기에 달려 있다"는 소제목이 함께 있습니다. 신생아~10세 미만 어린이 시기를 잘 돌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가정 내 안전사고와 예방법, 예방접종, 이 시기에 걸리기 쉬운 감염성 질환 및 아이를 돌볼 때 주의해야될 점들이 꼼꼼히 실려있답니다. 군더더기없이 필요한 정보들이 실려있어서 초보엄마들에게도 둘째, 셋째를 키우는 엄마들에게도 유용할 거란 생각이 듭니다. 우리 부부가 속한 30대 건강 , 그리고 우리 부모님과 시할머니를 위해 60대 건강과 70대 이후의 건강 체크리스트 부분도 읽으며 필요한 부분에 표시를 해두었답니다.

질병 치료비용보다 예방비용이 저렴하다는 걸 알면서도 지금 어떻게 건강관리를 해야되는 지 잘 몰랐답니다. 이 책을 통해 각 연령별로 주의해야되는 질병과 연령대에 맞는 실천방법도 알게되었습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위해서~ 모든 가정의 필독서로 가지고 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