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절미가 시집을 간다고요??^^

하하호호~~~ 재미있는 이야기에 웃음꽃이 절로 피네요~!!!

 

떡을 좋아하는 떡보 엄마와 떡보 아이들이 함께 읽었답니다...^^*

 

부엌 살림살이가 의인화되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에~ 아이들이 참 재밌어하네요...^^

요즘 주방과는 다른 모습의 부엌과 살림살이들에~ 호기심을 보이며~ 질문을 쏟아내네요.

부뚜막, 절구, 채반, 베보자기, 커다란 솥, 연탄, 멧돌...

아이들에게는 모두 새롭고 신기한 물건들이네요...^^

새로운 친구들이~ 동그랗게 눈을 뜨고 나누는 이야기에 귀를 쫑긋하고 듣네요.

흰콩, 붉은팥, 찹쌀로~ 떡을 하기로 했어요...^^

콩고물, 팥고물을 만드는 과정이 눈 앞에서 펼쳐지네요~*

넓적한 키에 콩껍질을 날리는 모습도, 체에 콩고물과 팥고물을 내리는 모습도 신기하기만 하네요.

 

같은 체인 것같은데요... 콩고물은 가는체에~ 팥고물은 굵은체에 내리고 있어요~!!

베보자기는 불린 찹쌀을 안고 시루 속에 들어갔어요~!!

 

와우~ 찹쌀이 시루에서 찰밥이 되더니 떡메를 만나~~~ 찰떡이 되고 있어요...^^*

쿵덕 쿵더쿵 콩닥 콩다콩~!!! 재미있는 리듬과 함께~~~~ 찰떡 철떡 떡이 되고 있네요~!!!

 

조금만 찰떡이 톡~!!!^^ 너무 예뻐서... 부엌살림들이 한눈에 반해 버렸어요.

선물을 한가득 받아서~ 어예쁜 인절미가 된 찰떡...^^ 신랑은 누가 되었을까요??

동글동글 감자는 너무 뚱뚱해서~~~ 오이는 너무 길쭉해서 인절미가 싫다고 하네요.

드디어 만나게 된 총각무~!!! 총각무도 소금물을 털고~  빠알간 고춧물로~ 멋지게 단장을 했답니다~!!

 

수줍게 미소짓는 인절미와 얼굴이 빨개진 총각무~!!!^^ 정말 잘 어울리는 새신랑과 새신부네요...

잔치 준비를 하고 혼례를 올리는 모습에 미소가 지어져요...

부엌 살림살이들 하나하나 표정이 있어서~ 더 재밌게 책을 읽게 되네요.

앗~~~ 할머니가 오셔서... 모두들 우당탕탕 정신없이 사라졌어요.

인절미와 총각김치만 남겨 두고요...^^*

 

소반에 어여쁘게 남겨진 인절미와 총각김치... 정말 예뻐요~!!!^^*

 

<떡 노래>를 가사를 보고~ 큰아이랑 노래도 했어요...^^

음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요...ㅎㅎㅎ

 

떡을 정말 좋아하는데요~ 이 책을 보니까... 떡을 만들어보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요즘에는 고물을 팔기도 해서~ 편하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책이 김아인 작가님의 첫번째 그림책이라고 해요... 정말 재밌고 사랑스러운 책이라~ 다음책도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