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지수?? 이 책을 통하여 부모로서의 능력인 PQ(Parent Quotient)에 대해서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습니니다. PQ는 부모로서 우리 아이의 성향에 대해 잘 파악하고 있는 것, 아이를 대할 때 자신의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것, 아이와의 올바른 대화법을 알고 잇는 것, 그래서 갈등을 잘 조절하고 아이를 더 큰 사람으로 키워 낼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합니다.(머리말에서)

둘째까지 있는 엄마 3년차지만 아직도 부모의 역할을 어렵기만 하네요. "당장 내 아이를 위해 무엇을 시작할 것인가?"라는 대답에 차근차근 해답을 주고 있어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실천 자녀교육서라고 해서~ 궁금한 내용이었는데 딱딱하면 어떻하나 했는데~^^ 가슴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내용이어서 좋았습니다.

1부 육아편, 2부는 학습편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아이들이 어려서 학습편은 먼~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영유아에 관한 내용도 있어서 육아, 학습 모두 유익했습니다.

1부의 1장... 을 읽으며 쿵...했습니다.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한 첫번째 조건으로 부모가 행복한 것에 대해 말하고 있거든요.

아이를 키우며 자주 듣곤했던 말인데... 자녀교육서의 첫 장에서 맞닥뜨리니까... 아 정말 이게 우선인데라는 생각이 드네요.

우리 아이 꿈 찾기 전략편은 바로~ 실천하고자 마음이 드는 내용이었습니다.^^ 우리 집 가훈 만들기, 아이 이름 앞에 형용사 만들기, 태몽만들기... 가훈은 아직 고민 중이구요~ 아이 이름 앞에 멋진 창제야, 씩씩한 창제야 등으로 자주 불러주고 있답니다. 벌써 가물가물해지려는... 태몽을 다시 기억을 살려 적어두었답니다.^^

학습 편을 읽으면서는 아이를 주도적으로 키우기 위해 아이의 의견을 묻는 습관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이 주도적인 환경에서 자라는 아이는 보이는 대로 표현하고 느끼는 대로 말하고 질문을 한다고 하네요.(119p) 성인보다 외부 자극에 대한 정보 처리 속도와 능력이 25배나 느린 아이를 기다려주는 엄마가 되어야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아이의 행동 유형에 맞추어 교육해야겠어요. 마지막 6장에 나온 놀이 활동을 보면서도 많은 걸 느꼈답니다. <컵으로 공받기> 놀이를 하면 어떻게 시작을 하실 건가요?? 전 "컵에 공 넣어봐."하면서 공넣기 놀이를 재밌게(?)하는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저자의 엄마 코칭은 "네가 알아서 가지고 놀아 봐."하고 지켜보라고 하네요.

엄마가 시범을 보이거나 말로 지시해서는 안된다고 합니다. 모든 놀이는 아이 스스로 생각하여 움직이도록 해야한다는 원칙을 기억해야겠어요. 콕콕~ 아이를 키우면서 실천할 수 있는 조언을 배울 수 있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