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샴고양이가 아니라구"

 자신이 위대한 용사로 치와와 강아지라고 생각하는 샴고양이 스키피에 관한 이야기예요.

이 책에 등장하는 스키피는 작고 귀여운 사고뭉치랍니다.

그래서 엄마는 늘 걱정입니다. 스키피에게 "넌 고양이란다" 라는 사실을 계속 알려줘도... 스키피는 듣는 둥 마는 둥...

스키피는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강아지 치와와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복면을 쓰고 스키피또라고 하며 노래를 부르죠...

스키피는 벽장안으로 들어가면서 자신이 멕시코의 고독한 사막 가운데로 걸어가고 있다고 상상해요. 그곳에서 많은 모험을 하게되요. 정말 스키피의 모험은 무궁무진해요...

그림이 아주 독특하답니다. 색감도 좋아요.. 그래서 책 속으로 쏘옥~~ 들어가는 느낌!!

글씨도 삐뚤삐뚤!! 의성어와 의태어는 큼직한 글씨로 쿵!!

아이들이 호기심을 가지고 읽을 것 같아요..

 

30개월인 울 딸 글밥이 많아서 그런지 읽는 도중에 책장을 넘기더라구요..

그래도 그림이 재미나고 신기한지... 뚤어져라 봅니다.

특히 사탕이 우르르 쏟아지는 장면과 강아지들이 일제히 노래를 부르는 장면을 좋아하더라구요..

딸인데도 좀 남자아이처럼 겁이 없는 울 딸!!

침대에서 뿅뿅 뛰는 시키피를 보구선 자기도 침대로 가서 뜁니다.

독후 활동으로 울 딸이랑 같이 칼싸움을 해봤어요.^^

집에 막대가 있어서 막대로 해 봤답니다. 처음해보는 놀이라서 그런지 아~~주 좋아라 하더라구요..

샴고양이 스키피는  3권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1. 샴고양이 스키피 2. 스키피, 멕시코 가다 3.스키피, 미라를 만나다.

제가 읽은 책이 1권이랍니다.

다른 두권의 책도 정말 신나는 모험으로 이루어져 있을 것 같아 재미있을 것 같네요..

스키피의 신나는 모험속으로 여러분도 한 번 풍덩~~ 빠져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