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과 꿈의 차이는 무엇일까??

 

꿈에서도 슬프면 그 슬픔이 느껴지고 아프면 아픔도 느껴진다.

 

영화에 몰입하게 되면 주인공의 마음이 저절로 이입되는 것 처럼.....

 

꿈이나 현실의 차이는 나의 지각상태인것 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꿈에서조차 현실처럼 지각을 하게되면??

 

이 책은 자각몽에 대해 아주 심오하게 천천히 자세하게 다루고 있다.

 

주인공이 겪는 일들을 볼 수는 있지만 내가 다가가기엔 너무 어려운 느낌이다.

 

스승님의 조언을 바탕으로 꿈속에서 수행을 하는 내용이고 결국에는 유체이탈로까지 이어진다.

 

하지만 마법사의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알 수 없는 형이상학적 내용이 많아서 흥미를 일으키기에는 부족하다.

 

지역적 특성과 여러 문화의 차이도 있겠지만 자각몽에 대한 구체적인 예를 무척이나 늘여쓴 느낌이 많이 든다.

 

책의 깊은 내용을 내가 이해하지 못한 것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책을 끝까지 읽기에는 많은 인내심과 끈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자각몽에 대해 아주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면 몰라도....

 

아니 깊은 관심을 갖고 있더라도 여러 가지 꿈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유체이탈.. 인간의 영혼 등에 대해 조금은 알고 있어야 이 책의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렇지 않다면 추천하기 어려운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