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숨바꼭질 그림책 참 좋아라하지요. 아이들 어릴적에 숨은그림책도 많이 보여주었던 기억도 떠올랐답니다.

요 책은 0세부터 100세까지 함께 보는 숨바꼭질 그림책이라서 연령에 구애받지 않고 볼수 있어서 저도 아이들과 함께 보면서 유심히 관찰하고 찾아내게 되더라구요.글은 별로 없지만 그림만으로도 이해가 되구요.

책 사이즈도 아담하고 아이들이 들고 다니기에 적당하답니다.

표지에 초록책 바탕에 분홍 아이의 모습이 대조적으로 눈에 잘 보인답니다.

각 페이지마다 글밥은 별로 안되지만 흰 바탕에 여러 사람의 모습이 나와있고 그 중에 똑같은 사람을 찾는 형태예요.

똑같다는 것은 크기, 모양,색깔, 방향이 모두 같은 것을 의미하는 것인데 처음에는 나와있는 사람수가 적다가 점차로 많아지고 맨 마지막에는 이 책에 나온 모든 사람들이 다 나와있더라구요.

아이들 학습지에 보면 똑같은 그림 찾기가 꼭 등장하는데 학습지의 그림보다 더 복잡하고 해서 아이들도 저도 찾는데 시간이 좀 걸렸답니다.

흰 바탕에 원색의 그림으로 나와있어서 처음 색깔을 접하는 아이들은 색깔 익히기에도 좋을거 같아요.

또한 각 장면마다 사람들이 들고 있는 물건이나 취하고 있는 자세로 어떤 상황인지 이야기해봐도 좋을거 같아요. 비올때의 모습, 사진찍을떄 모습, 운동할때 모습, 줄설때 모습등 다양한 상황이 등장하고 있네요. 남자, 여자, 아이도 찾아보면 재미나더라구요.

똑같은 사람을 찾으면서 비교 하는 능력, 주의 집중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받을수 있겠더라구요.울 딸아이는 조금 찾기 힘들어해서 똑같은 사람 색을 이야기 해주면 찾기에 수월해했네요.

조금 큰 아이들은 스스로 찾아보게 하면 될거 같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