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하기 전에는 결혼에 대한 환상이 있어서 미혼때보다 불안하지 않고 안정되고 언제나 행복하게 오순도순 사랑한는 사람과 살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었더랬지요. 
그래서 미혼일때의 마음의 여러가지 갈등, 혼란을 잠재우고 해결할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고선
막상 결혼을 하니까 정말 생각지도 못한 문제에 많이 부딪히게 되더라구요
이 책은 서양의 이야기니까 그렇다 치더라도 우리나라의 현실에서는 특히 결혼한 여자들의
어려움은 한두가지가 아닐꺼구 말이지요. 특히나 육아와 직장생활, 그리고 주부로서의 역할을 동시에 해낸다는것이 쉽지 만은 않지요..
이 책의 주인공인 남편 캘럽과 아내 캐서린도 첫만남의 그 설레임 그리고 결혼으로 골인,,행복한 삶을 살줄 알았지만 문제에 부딪히게 되는 상황이랍니다. 
실제 결혼을 한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그 상황이 잘 이해가 되구 말이지요..
더구나 캐서린도 병원 홍보일을 하면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고 남편 캘럽도 소방관이어서 서로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고 그래서 더더욱 바쁘게 되고 그러네요..
그래서 갈등이 빚어지게 되고 이혼의 상황까지 치닫게 되지만 남편 캘럽의 아버지로부터 사랑의 도전을 40일 넘게 실천하는 모습이 참 대단해 보이더라구요.. 
캐서린의 반응도 냉랭해서 하는 도중에 정말 많이 힘들고 그랬을텐데 말이지요..
나라면 그렇게 할수 있을까 이런 생각도 들구,, 
다시한번 진정한 사랑, 그리고 가족의 의미에 대해서 생각해볼수 있었습니다.
 결국은 캐서린은 캘럽의 그런 진심어린마음을 알게되고 결국 해피엔딩으로 끝나게 되어서 넘 좋았구요
책을 읽기전에 기독교에 관련되었다고 해서 내용이 너무 그쪽으로 치우치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답니다. 그런데 책장을 넘기면서 기독교적으로 편중되었다는 느낌은 크게 받을수 없었구 처음 볼때는 책이 좀 두꺼워서 읽기 힘들진 않을까 했는데 한번 책을 잡으니 놓을수 가 없을 정도로 그 재미에 푹 빠져들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