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페일기 1을 접하면서 소소한 일상속의 가족의 행복에 대해서 만이 느껴볼수 있었는데 다카페일기2에서는 부쩍 큰 하늘이와 바다, 그리고 새로운 식구 단고 까지 식구가 하나더 늘었더라구요. 
아이들의 크는 모습 보면 되돌아 보면 시간이 참 금방가는거 같은데 매일매일은 아이들과 씨름하기도 하고 말을 안들어서 혼내기도 하고 그런데 이 책의 하늘이도 그런 모습이네요.
아무래도 남자아이들은 그런 경향이 많은거 같아요. ㅎㅎ

순간순간을 포착하여 긴글이 아닌 핵심만을 담은 글을 보면서 어쩜 순간포착을 이리 잘 했을까? 또 꾸밈없는 아이들 모습과 개 와쿠친까지 아내와 남편 더불어서 살아나가는 모습이 참 행복하고 따뜻해보였답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서 계절의 변화도 느껴지고 해마다 아이들이 부쩍 커 나가는 모습, 그리고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들을 보면서 우리 아이들과도 이렇게 시간을 많이 보내야겠다라는 생각도 들었구요. 
하늘이 들고 있는 장난감들을 보면서 우리 아이들도 완전 열광하는건데 하는 생각에 웃음짓게 되면서 일본이나 우리나 남자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장난감이 비슷하다는것도  알게 되었네요. 
모리 유지씨가 사진과 그래픽 디자인을 생업으로 하고 있어서 그런지 사진의 순간 포착된 자연스러운 사진을 보면서 많은 글보다는 사진의 각도, 느낌등을 보면서 바로바로 느껴볼수 있는 책이기에 더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