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아무리 바뀌어도 아이를 키우는 문제는 우리 인생에 걸쳐 가장 중대한 사건이다. 평균수명이 80세를 웃돌고 있는 지금, 자녀가 어떤 사람이 되어서 어떻게 세상을 살아가는지 아주 오랫동안 지켜보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아이가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삶을 영위하는 것을 보고 싶다거나, 오랫동안 서로 좋아하고, 그리워하는 부모 자식 관계를 유지하고 싶지 않은 부모들은 없을 것이 자명하기 때문이다.

정말 아이때문에 화가 난 것일까?

아이의 어떤 행동 때문에 시작됐지만, 나의 내면에 있는 원래 자리하고 있던 것들의 부추김을 받았다. 그것과 함께 뒤엉켜 참을 수 없는 스트레스가 되고, 더 이상 견뎌낼 수 없을 때 화로 폭발한 것이다.

잘못된 부모 노릇의 시작은 어디일까?

부모도 그저 한 사람의 인간일 뿐이다. 부모도 어릴 적에는 엄마, 아빠를 둔 아이 였을 것이다. 부모에게 받았을 어릴 적 아픈 경험이 있을 수도 있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나니 모든 부모라고 똑같을 수 없다는 사실과 완벽할 수 없다는 것을 조금씩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우리 아이에게서 어린 나를 보다. 엄마의 화에서 발견한 오래된 마음 상처 치유하기

아이의 행동에 미친 듯이 화가 나는 그때가 바로 자신의 내적 경험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때이다. 나는 지금 무엇에 의해 움직이고 있는가를 알아 차려야 할 때 이다. 자신의 오래된 감정을 해결하면 아이에게 반응하는데 유연성과 선택의 폭이 늘어 날 것이다.

아이를 육아하다가 화가 나는 순간이 많을 수 도 있을 것이다. 훗날 그러한 순간이 오지 않으면 더욱 좋겠지만, 그러한 순간에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을 한 수 알아간다.

아이는 부모의 얼굴에서 자신을 본다?

어른 들은 거울을 통해서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지만, 아이는 자신을 돌 보고 양육하는 사람들의 반응과 자신을 통해 짓는 표정, 태도, 몸짓으로  자신이 누군인지,얼마나 사랑스러운지, 잘하고 있는지, 잘못하고 있는지를 알게 된다.

건강한 자기애란,자기 자신에대한 건강한 자부심과 자기 가치에 대한 긍정적 마인드, 스스로에 대한 통합된 느낌을 말한다. 이거은 다른 사람을 존주하고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의 기본이 된다. '자기를 사랑하고 타인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키운다면 썩 성공적인 양육이라고 할 수 있다.

유연성있는 양육이 아이의 정서를 길러준다.

이 책을 통해 부모님을 이해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양육의 소중함과 양육이 부모가 성장하는 기회임을 알게 되었다.

아이를 키우는 일은 우리 자신이 어린 시절 부터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는 '나의 이슈'를 알게 한다. 또 한 인간으로서  성장하고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도전은 어느 한 시기에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양육의 긴 시간 동안 늘 우리 앞에 있을 것이다.

인생의 도전을 통해 배움과 성장의 기회가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나 역시 태어날 우리 아이의 양육을 통해서 부모가 되고 나를 되돌아 보는 기회가 될 수 있음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 세상엔 완벽한 부모는 없다." 를 것을 위안으로 삼고 현명한 부모의 모습으로 아이의 기억 속에 자리 했으면 하는 희망을 가져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