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대 초반은 아이들이 부쩍 성장하는 시기입니다. 온 세상을 흔들고 바꿔 놓을 수 있을 것 처럼 자신만만 하기도 하고, 자기가 할 수 없는 일은 없다고 믿을 정도로 어리기도 한 때입니다.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한 사람 한 사람 조중하다는 사실과 이 세상에서 환영받고 세상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마음에 품고 그 믿음으로 세상을 살기를 바라는 저자의 생각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책이다.

'세상을 바꾸는 아이들'에서 꼬마곰 카르멘의 이야기에서 카르멘이 세계 일주를 마치고 돌아오는 모습에서 주위사람들의 도움이 느껴졌으며 희망이 있다는 사실에 마음 한 곳이 따뜻해져 옴을 느낄 수가 있었다,

입양 전 아이들에게 가방과 따뜻한 봉제인형을 선물하는 아이의 따뜻한 마음과 노력에도 깊은 감명을 받았다.

너무나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여성참정권을 부르짖었던 사람에 대한 존경함을 갖고 그들이 싸워서 우리가 갖게된  권리에 대한 보답으로 그렇게 열심히 싸웠던 아이의 이야기에서 어른으로서 부끄럽기 까지 했다.

당장 내가 불편하지 않으면, 어떠한 시도와 노력을 하지 않을 때가 많은 것 같다.

"누가 어떻게 해 주겠지" 어쩌면 어른이 되면서 더더욱 이런 생각을 많이 하는 것 같다.

자신이 가진 것을 나누어 줄 수 있는 따뜻한 마음,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는 가족의 죽음을 받아들이고 씩씩하게 살아가는 모습에서 어른이 내가 아이들의 모습에서 너무나 많은 것을 알게되었다.

개개인이 소중한 아이들이고, 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커다란 힘 또한 지닌 것 같다.

나의 아이또한 자신이 수중한 존재라는생각과 함께  이 세상에 무언가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신이 건강한 아이로 키워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페이지 : 38 어떤 일이 옳다고 생각한다면, 일단 한번 해보는 거다! 나처럼 지레 겁먹을 필요가 없다. 그렇게 하면 쓸데없이 당황할 일도 없어진다.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건 내가 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내가 어디로 가는지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