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왠~~지 딸아이가 생각나는 책이랍니다.
어,, 그렇다고 해서 우리 딸아이가 심술쟁이라는 뜻은 절대 아니고요..ㅋㅋ
딸아이가 생각난 이유는 바로 그림이랍니다.
단발머리의 입이 삐쭉 나와있는 모습이 넘 귀엽더라고요.
물론 풍카짱은 심술이 나서 입을 삐쭉 거리는 것인데.. 왜 제 눈엔 귀엽게만 느껴지는 것일까요? ^^
바로 아이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책이기 때무이 그런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어요.

왜,,, 아이들은 심술낼때..(물론 어른도 그럴때가 있지만요..)
아이들의 마음의 색깔은 무엇일까요?
이 책 처럼,, 이 책의 표지 처럼 빨간색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더 공감이 가는 책이기도 하더라고요.

풍카짱은요.. 별명이고요. 원래 이쁜 이름이 있답니다.
후미카,,라는 이쁜 이름이.. 그런데 왜 심술쟁이라는 풍카짱이라고 별명이 지어졌냐고요?
바로,,
걸핏하면 심술을 부리고, "흥!" 하고 삐치길 잘해서 언니가 붙여 준 별명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도대체 왜 풍카짱이랑 별명이 지어졌을까? 싶어서 얼른 책을 읽어보았는데요.
글쎄 책 읽는 내내.. 풍카짱의 얼굴은 책 표지의 얼굴인거 있지요.
맨 나중에 가서는 아니지만 말이죠..ㅎㅎ

세상에 혼자 노는 아이가 재미날리가 있을까요?
혼자 놀기 때문에 심술이 난것은 아니였을까요?
혼자 놀기 때문에 친구들과 나누고, 친구들과 재미나게 노는 법을 몰라서가 아니였을까요?

왜냐하면요.
나중에 풍카짱이 미소짓는 장면이 바로 풍카짱이 친구를 새로 사귀는 장면이기 때문이랍니다..ㅎㅎ

이 책을 읽고 있노라면,, 왠지 풍카짱이 좋아진답니다.
바로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이 책에서 느끼기 때문이여서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