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는 2학년이라서 아직 과학을 학교에서 배우진 않지만,

슬생,바생,즐생이 바로 과학을 배우는 2학년 교과서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100프로 교과연계 동화책인 과학귀신은

내년에 3학년이 되어서 배울 과학 내용을 미리 한번 읽어보는 생각도 있었고, 또 코믹동화이기 때문에 재미가 있을꺼란 확신이 있어서 아이에게 읽어보라고 권한 책이기도 하답니다.

무엇보다 과학귀신 1을 통해서 이미 과학귀신의 재미를 맛들였기 때문에 과학귀신 2가 나왔다는 소식에 딸아이가 "엄마, 나 이 책 사줘"라고 했던 책이기도 하고요.^^

사실,, 저도 학교다닐때 과학시간은 별로 재미가 없었고, 눈을 아무리 또랑또랑 뜨고 있어서 도대체 선생님 말씀이 무슨 말씀인지 귀에 들어오지 않았던 기억이 있어요.

우리애가 여자애라 절 닮아서 과학시간을 싫어하진 않을까? 고민 했었는데..^^ 요즘은 교과연계 동화책이 나와서 정말 다행이란 생각이 들어요.

과학을 책으로 먼저 접할 수 있으니 책을 좋아하는 아이에겐 희소식이 될 수 있구요..

이 책은 생각의 발상이 느껴져요.

과학을 배운 귀신이 인간들을 습격하러 온다니..~~ 넘 재미난 스토리 구성이 눈길을 사로 잡는거 같아요.

우리가 들어봤던 달걀귀신과 눈치귀신이 과학귀신으로 부터 첫 임무를 맞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답니다.

어쩐지 과학과 귀신과의 만남이라니.. 어울리지 않는거 같지만,,^^

하지만,, 그래서인지 더 재미난거 같아요.

중간중간 칼라풀한 색깔의 그림이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마침 우리 아이가 방울 토마토를 키우는데 식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니까 더 반가워 하면서 읽더라고요..

3학년부터 6학년까지 과학시간의 교과 내용을 재미난 이야기로 만날 수 있다는 점도 넘 맘에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