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아기가 가지고 노는 그림책에 훨씬 더 관심을 가지게 되네요.

아마도 곧 태어날 아기를 기다리는 마음에.. 더 그런거 같고,,

그림책을 읽어주는 맛은 첫아이때랑은 또다른 맛으로 책을 읽어주는거 같습니다..

 

첫 아이땐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태교랍시고 만화책을 열심히 본 기억이 나는데..ㅎㅎ

이제는 그림책으로 태교를 하니까 우리 둘째는 참 행복할꺼 같아요..^^

 

이 책은 두가지 매력이 있어요.

첫째는 표지가 부드러운 천이라서 마음에 들고,, 그래서 아이가 만지잘 거려도 안심이 되요..

(보통 보드북이더라도 둥근 모서리 처리만 하잖아요?

포근포근은 아에 겉표지를 천으로 만들어서 우리 아이가 가지고 놀기에도 딱 좋고요...)

또한 저기 분홍색 코를 눌르면 "삑삑삑" 소리가 나서 넘 맘에 들어요.

코를 삑삑삑 누르면

"어,, 이게 무슨 소리지?" 하면서 한번은 더 책을 볼테니 말이죠..ㅋㅋ

 

 

 

 

 

그림이 넘 이쁘네요...

아기에게 책을 읽어주면서 저도 모르게 푹 빠져드는것은 그림이 넘 이뻐서 인거 같고요..

친구랑 신나게 놀다가 엄마를 찾는 장면은 우리딸아이가 생각나요..

왜냐하면,, 우리딸 아직도 엄마를 찾고,, "엄마는 내꺼야"하면서 더 안기는데..(요즘 부쩍,, 더 그래요..^^)

아이들에게 세상은 엄마로 연결되어 있는거 같아요..ㅎㅎ

 

의성어, 의태어가 너무나 풍부해서

책을 읽어주다 보면 읽어주는 엄마도, 또 저도 기분이 좋아지는 책이네요.

 

아기가 태어나면 엄마는 아기에게 시각,촉각,청각등의 오감을 자극시켜줄려고 노력하지요.

이 책은 시각,촉각,청각을 만족시켜 주고,

또 만져 보고 눌러보면서 책과도 자연스레 친해지는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토끼랑 신나게 놀아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