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가 좋아하는 옛날 이야기 책이라는 점에서 반가운 책이랍니다.
게다가 보리책은 아이가 정말로 좋아하는 전래동화들을 많이 많이 만날 수 있는 곳이여서..~~ 더 반갑구요.

제가 옛 이야기 보따리 시리즈를 알게된것은 바로 우리딸 아이 학교 필독 도서에 옛 이야기 보따리 시리즈 중 한권이 있어서 인데요.
딸아이가 좋아해서 저도 읽어보았더니..(요즘은 책읽는 순서가 딸아이 그다음 저입니다..ㅋㅋ)
넘 재미나더라고요.
특히나 우리 아이는 잠자기전에 엄마, 옛날 이야기 하나하면서 옛날 이야기 하나 해달라고 하는데 제가 기억나는것도 이제는 밑천이 다 떨어졌고..ㅋㅋ 그래서 제가 생각해서 막 지어서 하는 이야기도 이제는 또 그것도 밑천이 다 떨어졌는데.. 그때 발견한 책이 바로 옛 이야기 보따리 시리즈여서,,
반가운 마음에 요즘은 자기전에 한두편씩 읽어주고 있는데 결과는 대 만족이랍니다..^^
진작에 요런 방법을 써볼껄,,,ㅎㅎㅎ 싶더라고요.

왜 그런거 있잖아요?
보따리 푸는 재미..
그것은 왠지 선물 상자를 푸는 재미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뭔가 우리네 구수함까지도 느껴지는데요.
보따리 푸는 재미를 이 책에서 느낄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이렇게 옛날 이야기를 단편 단편으로 만날 수 있기 때문은 아닐까? 싶구요.

또하나,,
우리 아이가 책 읽기를 좋아해서 외출할때도 꼭 책 한권 챙겨가는데 이 책은 사이즈와 글의 양도 적당해서 한권만 챙겨가면 전철안에서 왔다 갔다 하면서 다 읽을 수도 있고,
또,, 한번 읽은 옛날 이야기의 재미에 푹 빠져서 또 한번, 또 한번 읽는 재미가 있답니다.
우리가 옛날 이야기를 할아버지,할머니에게 들었듯이,,
우리 아이는 옛 이야기 보따리로 읽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