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2학년때 배웠던 교과서에 실렸었던 개구리네 한솥밥을 책으로 만났습니다.
와. 무지 반갑네요^^
아이도 얼른 다가와서 아는척을 합니다.
그리고 읽어보기 바쁘네요.
이렇듯이 아이가 읽으면서 반기는 책이 바로 개구리네 한솥밥이였답니다.

교과서에서 개구리네 한솥밥을 배우면서 아이에게 한솥밥이 무엇인지 물어보기도 하고,
또 아이보러 낭독해보라고 해서 아이가 읽고, 제가 들어주기도 했었는데
친숙한 동화시여서 인지 금방 몰입해서 보는 재미가 있는 책이랍니다.
이 책을 다시 읽다보니
아이에게 조금 낯선감이 있는 단어의 뜻을 각주로 달아 두었더라고요.
우리 아이 같은 경우 벌써 배운 동화시여서
재미나게 읽을 수 있지만
처음 접하는 아이들이나
어휘감이 약한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거 같아요.
그러면 동화시를 읽을때 끊이지 않고 읽기 때문에 문맥상으로 재미가
나고, 책 읽는 재미가 나기 때문이랍니다.

마침 우리 아이가 학교 교실에서 과학시간에 배우는 올챙이와 개구리를
배우기 때문에
학교 교실에서 아이들이 올챙이를 기르고 그 올챙이가 개구리가
되는 과정을 아이들이 다 관찰하고 경험했답니다.
그래서 아이에겐 개구리의 그림도 더 실감나게 느껴지나 보더라고요.


이 책을 지은 분은 백석 시인이랍니다.
백석 시인은 어른이들에겐 즐거운 놀이와 신나는 꿈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셨데요.
그래서 이런 동화시가 탄생했나 봅니다.

맨 마지막 장면에서 다 함께 맛있게 밥 먹는 모습은
보는 이도 함게 배부르고,
같이 도와준 개구리, 개똥벌레, 하늘소, 소똥굴이, 방아다리, 소시랑게 모두모두
함게 하는 모습에서 우리 아이도 친구하 함께 하는 즐거움도 배울껏 같아서
왠지 더 기분 좋아지는 한권의 책인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