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친단의 비밀이란 책은 우리 아이가 다니는 학교 필독 도서중 한권입니다.
4학년 필독인데
우리 아이는 3학년 이지만
이미 필독도서 독후활동을 다 한 관계로다가 4학년 책을
학교 도서관에서 빌려보곤 했었는데
필독 도서중에서도 왠지 "칠칠단의 비밀"란 책 제목에 이끌려서
한번쯤 읽어보고 싶다고 생각했던 책이였는데
보물창고에서 이번에 새로 나와서 읽어보게 되었어요,.
제가 동화 보물창고 시리즈를 참 좋아하기도 하고,
딸아이도 이런 엄마 덕분인지 책 읽는것을 좋아하는데
그렇지 않아도
다음에 할 필독 도서를 찾고 있었던 딸아이가 반기면서
읽어보고 그리고 학교에 가져 가서 읽기도 한 책이랍니다.
(아침에 책 읽는 시간을 주나 봐요.^^)

이 책은 방정환 선생님의 작품이랍니다.
방정환 선생님 다 아시죠?^ㅇ^
우리 아이가 정말로 좋아하는 , 그리고 존경하는 위인 중에 한분이신데요.
이 분으로 의해 어린이 날이 생겼다고 하니
한 사람의 노력으로 우리 아이들이 일년중에 제일
행복한 날이 만들어 졌다고 하니 왠지 더 기억해야 될 분 같기도 하고,

저도 그렇고, 딸아이도 그렇고
방정환 선생님의 위인전을 읽은적이 있는데
선생님께서는 타고난 이야기꾼이셨다고 합니다.
이야기를 정말로 잘 만들어 내신 분이라고 하시네요.

칠칠단의 비밀을 읽으면서
방정환 선생님께서 살았던 시대의 배경을 자연스레 느낄 수 있었고,
일제 시대 나라를 빼았기고 살아야했던,
그래서 말 못하고, 핍박을 받으면서 살아야 했던
우리 조상님들의 평범한 일상을 짐작해 볼 수 있었답니다.

왠지 추리소설처럼.. 너무나 흥미로운 이야기도 재미났고요.
무엇보다도 동생을 구하기 위해 칠칠단 소굴로 뛰어 들어가서
끝내 동생을 구하는 오빠의 의젓함에 감동했던 책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