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를 잘 읽지를 않아서 가끔 아이가 학교에서 학교 숙제로
"좋아하는 동시를 적어오라"고 하면 함게 찾아보고 적기도 하는
정도였는데
입술 우표라는 동시를 처음 접하면서
처음엔 제목에서 이끌렸는데
표지에서 따듯하게 딸아이를 안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왠지 따스함이 표지에서부터 느껴졌던 동시집입니다.

제가 지금 둘째를 키우고 있는데 둘째가 이제 10개월 접어 들었어요.
그래서 p9쪽의 "잠자는 아기"라는 동시를 보면서,
공감을 했어요.
그래서 낭독을 해봤어요.
둘째를 생각하면서, 내 아이를 생각하면서 말이죠.^^
그리고 그 안에서 또다시 느껴지는 사랑스러움에
내 아이에게 감사하단 말을 또 안할수 없었답니다.ㅎㅎ
그만큼 아이들이 주는 사랑과 행복이 전해 지는 시였어요.
들숨, 날숨,, 우리 아이가 잠을 자는 모습을 보면서
이 시가 생각났어요. 아이가 자는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러웠네요.

그리고 이 동시집의 제목인 "입술 우표"를 읽어봤어요.
역시 처음에 이 동시집을 보면서 느꼈던 그 감정이 느껴지더라고요.
뽀뽀를 입술 우표라고 표현한 점이 왠지 더 옛 향수를
이끄는 느낌도 방았네요.
그리고 그 안에서 가족의 사랑도 느꼈답니다.

매일 아이에게 뽀뽀를 하면서 정말로 행복했는데
그 감정들을, 그리고 그 순간의 행복을 이 동시집을
통해서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아주 소중한 시간을 보낸거 같습니다.

그림또한 따스해서
동시를 쓴 시인의 따스함과 진한 사랑이 배가 되어
느껴지는거 같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