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어쩌면 이렇게 이야기 하고 싶은지 모르겠습니다.

내가 왜 이럴까요? 하고 엄마에게, 아빠에게,,주위의 어른들에게, 선생님에게,,

이야기 하고 싶은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이야길 해도 어른들은 어느새 어른인 시각에서 아이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지 않고,

아이의 행동을 눈 깊이 보지 않고,

아이에게 이거해라, 저거해라 하는거 같습니다.

사실 챙피한 이야기 지만,, 저도 그렇거든요. 저도 아이에게 이거해라, 저거해라고

하지 아이가 이야길 할려고 하면 그냥 건성으로 "그래,그래" 하는 편인거 같아요.

특히 아이가 한학년씩 커가면서 더 그런거 같습니다.^^

 

우리딸 이야길 하자면,,

어젯밤도 아이랑 싸워서 말도 안하고 오늘 아침에 학교에 보냈습니다.

베란다에서 아이가 학교에 뛰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엄마로써

짠한 마음이 들었지만,,

그래서 또 학교에서 우리딸 잘 하고 있을까?

걱정이 앞서는데..

이따 학교 갔다오면 딸아이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려야겠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마,, 아이도 "내가 왜 이럴까요?"를 읽으면서,,

속으로

"엄마, 이건 내 이야기야.."라고 할꺼 같습니다.

아이도 잘하고 싶지만 잘 안될 수 있는데 말이죠.

 

그럴려면 아이를 잘 도와주어야겠구나 다시 한번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우리 아이가 매일매일 더 나은 모습으로 잘 성장하고

잘 자라주리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