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에서 부터

 

남다른 포스가 느껴지는 책이 내손에 들어 왔다.

 

 

 

 

이 책은 한편의 소설같은 작가들의 이야기들과

 

조각에서부터 회화 그리고 사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들과 만날수 있는

 

[사진을 바꾼 사진들]이었다.

 

 

 

 

그 무엇을 모더라도.....우리는 그 그림, 그 사진, 그 조각을 이해하고 지나왔나?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미술전시관에서 나오는 팜플랫을 그냥 기념이 될려고 갖는 나에게

 

그 작품 하나하나 작가들의 사상과 가치관이 함축된 작품으로 품어져나와  작품으로 완성된것임을

 

이 책을 읽기전에는 몰랐던 사실이다.

 

 

 

그래서 이제는 하나의 그림, 사진, 조각들을 보더라도....그 작가가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은 무었일까?

 

이 작품에서 무엇이 내포되어 우리에게 느껴지는 것 또한 무었일까?를 생각해야 됨을 인식 시켜 주었다.

 

 

 

 

 

 

 

사실...창착이라는 그 하나의 단어는 예술을 꿈꾸는 이에게 당연하게 주어지는 것으로만 알았다.

 

하지만, 소설을 써도...무었을 만들어도 , 무엇을 그려도...창작하기위한 어려운 노력은 그들을 생각하면

 

늘 소비하는? 우리의 입장에서는 남의 일인듯이....매번 새로운것만 찾고, 보기를 원한다는 아이러니한 상황에 까지 왔다.

 

 

 

 

 

 

 

 

 

어릴적 색칠공부로 시작한 나의 미적 재능은.....상상의 씨앗이 아직도 계속 땅속에서 잠자고 있는것 같다.

 

균일한 교육과 똑같은 일상의 보는 시각이 매번 거기서 거기이기에.....

 

사진을 찍더라도, 그림을 그리더라도.....실생활에서 옷을 고르더라도....간단한것 내가 보는것만 찾게 되었다.

 

그런데 내가 만난 20명의 작가들은 생각의 가치차이가 너무도 차이가 남을 깨달았다.

 

그들은 예술을 우리보다 더 사랑하고 우리들보다 애착을 갖고 있기에 그들이 지금에 있는것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나의 주절이>

이 책의 들어가기에서 부터

 

속속이 자리잡은 예술이야기, 작가들의 작품, 그리고 그 분야의 단어들이 나와서 ......

그 쪽에 대해 일자 무식한 나에겐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그냥 보는것으로 알았던 이 책은

쉬운듯이 이야기를 풀어주고 있으나.....실상 내가 느끼기에는 어려운 책인것 같다.

( 글에서, 이미지에서....생각을 계속 생각하게 만들었기때문이다)

 

그리고,

좀 더 사작가들의 작품들이 보고 싶었다.

부연 설명들은 계속 쏙아져 나오는데....그 이미지는 한정되어 있기에 조급함? 답답함이 묻어 났다.

우리가 그 작가에게로 찾아가는 시간이 다가온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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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이 만나는 20명의 사진가들..]
1부 상상을 탐하는 사람들
강홍구_통증의 세계관
김병걸_어떤 모더니스트의 성城
데비한_중력과 원심력
유현미_벽을 허물다
이상현_시공간호의 여행
임양환_아주 오래된 사진
임택 _옮겨진 산수 유람기
장승효_짚더미 사진의 미학
정동석_따뜻한 통찰
천경우_시간의 적분

2부 세상을 읽는 사람들
고남수_늙은 엄마의 젖무덤
구본창_독백 그리고 역사
김대수_감추어진 것을 들추다
김윤호_집요한 탐구
노순택_기록에서 해석으로
민병헌_풍경의 변방, 그 아름다움
염중호_어떻게 볼 것이냐
이정진_떠도는 정신
주상연_세상의 끝과 처음
최병관_고독한 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