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_타샤의 집

 

지은이 - 타샤 투더, 토바 마틴

옮긴이 - 공경희

출판사 - 윌북

발행일 - 2007년 1월 1일

 

책을 읽은 후_

 

순수하다. 맑다. 동화. 동심. 풋풋하다. 순진하다. 아름답다...

위의 단어를 보면 깨끗한 단어들이다. 깨끗한 단어라는 건 듣기 좋고, 보기도 좋다는 거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점은 동화나라 속으로 점점 빠져들어가고 있는 느낌이다. 타샤라는 저자는 넓은 정원을 가꾸면서 사는 할머니다. 염소와 닭을 키우면서 닭에게는 달걀을 얻어 크림을 만들고, 염소에게는 젖을 짜내어 버터와 치즈를 만든다. 그리고 채소와 허브를 가꾸어 핸드크림을 만들어서 사용을 한다. 양초를 밀랍으로 만들고, 아마를 키워 실을 만들고, 실을 만듬으로써 베를 짜서 옷을 만든다.

모든 의식주를 자기 주변에서 이루어 내는 삶. 이런 삶 속에 정말 중요한게 있다. 단순한 노동이 아닌 사용하는 곳에 맞는 목적이 있고, 그 목적자체가 예술이라는 것이다. 또 의식주 외에 자식들에게는 장난감을 만들어주며 장신구도 만든다. 장난감에는 인형도 포함되어 있는데 타샤할머니가 만드는 인형 중에 마리오네트 인형. 마리오네트 인형을 만들어 극장에서 공연을 한다. 이 많은 것들은 타샤할머니의 손에서 다 이루어진다. 아름다움과 즐거움을 나누는 삶. 그것이야 말로 타샤할머니의 삶. 우리가 부러워 하는 삶. 

바쁜 현대인들에게 한번정도는 쉬었다가라는 의미에서 이 책을 권유하는 바이다.

 

 1800년대 기계로 실을 뽑아내는 타샤할머니.

 

 양털에 있는 기름을 제거한 후, 염색을 위한 준비중

 

 

 

양초의 심지를 만드는 중인 타샤할머니. 불이 꺼진 후의 향기를 중요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