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이렇게 죽은 나도 사랑해 줄 수 있나요? 당신을 잡아먹을 수도 있는데."

 

인간과 좀비와의 로맨스 스토리

 

Review_웜 바디스

 

지은이 - 아이작 마리온

옮긴이 - 박효정

출판사 - 황금가지

발행일 - 2011년 12월 13일

 

아이작 마리온 isaac marion_

 

(생략)아이작 마리온이라는 저자의 첫 작품인 웜 바디스

작가 스스로 좀비 역활을 맡아 직접 제작한 북 트레일러는 유투브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며

그에게 유명세를 안겨 주었고, 이후 출판사에서는 아마추어의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그가 만든

북 트레일러를 그대로 홍보에 사용하였다. 홈페이지, 블로그, SNS 등을 통해 독자와 끊임없이

소통을 하고 있다

 

책을 읽은 후_

 

기상천외한 로맨스 스토리에 푹 빠져버렸다.

서점가서 책을 펴는 순간 지금까지 본 적없는 로맨스의 이야기에 그 자리에서 3시간정도 걸리면서

책을 다 읽어버렸다.

감정도 없고, 아픔도 없고, 말도 못하고, 사랑이라는 단어가 안 어울리꺼 같은 좀비를 인간의 여자라는

존재가 그를 바꺼버렸다. 아니, "그"를 변화시킴으로 인해 "좀비"라는 종족에 큰 변화가 생긴것이다.

바로 "사랑"이라는 단어 앞에서...

자기 이름도 기억나질 않아 앞 부분의 철자를 따서 "R"이라고 불리는 주인공은 좀비로서 호기심으로

모든 것을 관찰한다. 그 와중에 사냥을 나갔다가 좀비의 본능적으로 인간의 한 무리를 습격을 하고,

습격을 한 인간무리 중에 대장이라고 불리는 아이의 "뇌"를 먹는 순간, 의도치 않게 그 아이의 기억 및 추억

속으로 슬슬 들어간다.

여기서 나오는 좀비들은 인간의 뇌를 먹게되면, 먹게되는 그 사람의 기억과 추억이 파노라마처럼

기억이 되살아나곤 한다.

그가 먹은 대장 아이는 "페리"라는 아이, 그 페리의 여자친구인 "줄리"에게 이상한 죄책감을 느끼고

그 줄리를 자기집으로 되려오면서 인간과 좀비와의 만남이 시작된다.

이 만남으로 인해 감정이 없고, 통증도 없고, 추위를 몰르며 항상 상온을 유지하는 무감각적인 "R"에게서부터

시작되어 모든 좀비들에게도 그 영향을 가져다 주면서 죽었지만 죽은것도 아닌 좀비들을 살아나게하는,

즉 인간으로 서서히 변화시키는 이야기.

당신도 이 신선한 로맨스의 뇌를 먹어봤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