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씨 잘쓰는 사람이 항상 부러웠어요

미술 실력도 꽝이라 간단한 드로잉 하나도 제대로 못따니 예쁜 다이어리는 그야말로 꿈의 이름이죠

ㅎㅎㅎㅎ

책 소개에서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는 말이 젤 끌리더라구요

마침 울 꼬맹이 아가씨께서도 괌심을 보이셔서 옳다구나 하기도 했구요

이제껏 해온 '예쁜 글씨쓰기'류의 책들과는 또 다르게 아이의 흥미를 잡아줄 것 같기도 하구요

특히나 여자 아이들이라면 열광할 분야가 ^^;;

저자의 말을 읽으면서 공감이 가기도 하고 추억이 몽글몽글하기도 하고 ㅎㅎㅎㅎ

공감할 수 있기에 책에 더 관심을 갖고 보게 된 것 같기도 해요

책은 꾸밈새도 예쁘게 되어 있네요

첫 파트는 시작전이라고 따로 분류되어 있네요

이 파트에서 다루는 것은 다이어리 꾸미기의  기본 준비물이에요

재료들 하나하나와 장단점까지 소개하고 있어요

저자가 주로 쓰는 것들 위주라 솔직한 감상을 들을 수 있는 게 장점이라면 단점은 한정적이라는 정도일까요

소소한 팁까지 알차게 알려주고 있어서 고르는데도 많은 참고가 될 것 같아요

다양한 다이어리 종류와 이 책에서 주로 사용한 재료들을 한번 더 소개해 주어 초보자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기도 하구요

본격적인 시작

첫파트는 '10분만에 악필 교정'이라는 소제목이 붙어있어요

솔직히  젤 끌리는 파트네요 ㅎㅎㅎㅎ

기본 글씨 익히기가 주가 되는 파트에요

저자가 주로 쓰는 다양한 글씨들을 모아 연습해 보게 하고 있네요

글자체들이 하나같이 동긍동글 예뻐서 솔직히 이것만 익혀도 좋겠다 싶구요 ㅋㅋㅋㅋ

두번째 파트는 손글씨 꾸미기에요

앞파트에서 연습한 다양한 글씨체들에서 한걸음 더 나간다고 할 수 있어요

말풍선이나 색까르 다양한 효과들로 글씨를 보다 예뻐보이게 하는 팁들이 소개되네요

세번째 챕터는 드디어 다이어리 꾸미기

특별한 날의 다이어리나 소소하게 적어보는 일상의 이야기들을 보다 소중하게 꾸며보는 팁들을 소개하고 있어요

마지막 네번째는 응용 재료 활용이네요

글씨나 그림만이 아니라 스티커나 테잎, 사진들을 이용하는 아주 작은 변화로 눈에 띄게 달라지는 다이어리를 보여주네요

당장 다이어리 꾸미기까지는 아니더라도 글씨쓰기 연습 정도는 해보고 싶어지게 해요

저자가 소개하는 작고 소소한 변화들로 달라지는 일상을 꾸며보고 싶은 의욕불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