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아프면 병원을 찾게 되면서 처방전을 받아 약을 받아들고 와서 약을 먹여야 하나 마나 고민한 적도 있습니다. 항생제에 내성이 생겨서 슈퍼박테리아도 도있다고 하는데, 내가 이렇게 먹인 약이 아이에게 독이 되는 것은 아닌가 고민하지 않았을 부모는 없었을 것입니다.

가끔은 아이가 열이 나지 않는한 콧물이나 기침 정도로는 병원에 가지 않을때도 있었습니다.

스스로 이겨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말이지요.

 

<우리 아이 약, 제대로 알고 먹이나요?>는 400페이지 가까이 되는 꽤 두꺼운 책입니다.

과연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기에 이리 두꺼울까 생각했습니다.

이 책에는 정말 우리가 병원에 가서 한번쯤 처방받고 받아서 먹였을 대부분의 약에 대해서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이 책에는 타이레놀, 부르펜 시럽, 마데카솔 등 우리집에 상비되어 있는 약이나 연고부터 의사선생님이 처방해 주는 약 , 그리고 아이에게 먹이는 영양제까지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고 있습니다.

정말 부모들이 궁금해 하는 모든 약에 대한 정보를 꼼꼼하게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약을 먹여야 한다면 제대로 알고 먹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 많은 부모들이 약은 독이라는 선입견 대신에 약을 남용하지 않고 제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 책이 믿음이 가는 것은 약에 대한 부작용입니다.

대부분의 부작용은 일반적인 아이에게 일어나지 않지만, 아이들이 겪을 수 있는 부작용을 잘 정리해 둬서 엄마들이 대처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약 표지 읽는 방법을 통해 약에 대해서 좀더 잘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약 뿐만 아니라 눈, 귀,코에 사용하는 약에 대해서 그동안 잘 알지 못했는데, 큰 도움이 되었답니다.

그리고 영양제의 진실에 대한 부분을 읽으면서 영양제와 건강기능 식품에 대한 것도 잘 알게 된만큼 아이들의 영양또한 제대로 챙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 약, 제대로 알고 먹이나요?>라는 책은 우리 아이가 먹고 바르는 대부분의 약을 제대로 쓰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니 만큼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에게는 꼭 필요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