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무오무 착한 베이킹>은 제목이 참 재미있어요.

오무오무가 뭐냐면 오무(五無)로 다섯가지가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다섯가지란 바로 밀가루, 달걀, 우유, 버터, 백설탕, 땅콩 없이 만든다는 것입니다.

오무가 아이라 육무인걸요.^^

이들의 식품에는 소화불량, 아토피성 피부염 등의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고, 호흡곤란을 야기해 생명을 위협하기도 합니다.

많은 식품 중에서 베이킹에서 자주 쓰이는 식품을 사용하지 않는 착한 베이킹에 관한 책이 바로 <오무오무 착한 베이킹>입니다.

 

밀가루나 메밀가루 대신에 쌀가루와 녹말가루를 사용하고,

백설탕 대신에 사탕수수설탕으로 이용해서 설탕중독이나 체지방량을 증가하여 비만을 유발하는 것도 막아줍니다.

달걀 대신에 아몬드가루나 중조를 사용합니다. 사중에 파는 빵이나 쿠키에 달걀이 들어가지 않는 것이 없을 정도이니 달걀알레르기 있는 사람은 꼭 주의해야 합니다.

우유나 버터 대신에 코코넛 밀카와 코코넛 파인을 사용합니다. 우유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버터, 치즈, 마가긴 등의 식품도 금해야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땅콩 등의 콩류 대신에 너트나 유채씨유(카놀라오일)를 사용해야 합니다. 땅콩의 레시틴 성분은 독성 알레르기 유발 물질로 소량에도 반응하고 사망에 이를수 있다고 하니 땅콩알레르기있는사람은 항상 주의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중 가장 낯설었던 식품은 중조(중탄산소다)어요. 이는 팽창제로 사용하는 것으로 게이크를 폭신하게 부풀리고, 쿠키를 바삭하게 하는 것이라네요. 그리고 코코넛 파인은 코코야자의 과즙을 건조시켜 만든 분말이래요. 이런 식품재료들을 살수 있는 웹사이트까지 알려주니 재료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습니다. 저처럼 어디에서 사지? 했던 사람에게는 이런 부분 하나도 참 감사할 따름입니다.

 

케이크를 쌀가루를 이용해서 만드면 부드럽고 촉촉하게 구워질뿐만 아니라 독특한 쫄깃함까지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 아몬드가루와 섞어 사용하면 더 고소하겠지요.

용량을 컵과 g(그램)으로 동시에 표현하여서 편리한 방법을 선택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만드는 방법을 사진과 함께 곰꼼하게 보여주고 있답니다.

'원 포인트 쿠킹'을 통해 각각의 레시피에서 유의할 점을 알려주고 있으니 초보자들의 실수를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베이킹과는 조금 차별을 둔 착한 베이킹이에요.

비록 다양한 레시피는 아니지만 아이들의 건강을 한번 거 생각한 정말 착한 베이킹이랍니다.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보는 것도 정말 좋을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