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to create

홈플러스 그룹 이승한 회장의 창조에 관한 이야기. 

자라나는 청소년에게는 창의의 씨앗을,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젊은이들에게는 불타는 열정을, 목표를 잃어가는 직장인들에게는 높은 비전을, 자아를 찾고 싶은 주부들에게게는 상자 밖 상상을. 실행이 두려운 CEO들에게는 거침없는 변화를, 그리고 희망을 찾는 모든 사람들에게는 포기하지 않는 집념을...H2C 창조 바이러스를 통해 퍼뜨리고 싶다. 

"이 책은 자서전도 아니고 회고록도 아니다.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들의 모음집이다.

재미난 이야기, 고난과 역경을 희망으로 바꾼 이야기,

그리고 반전이 있는 그 이야기들 속에는

나 자신과 회사를 성장하게 만든 '창의성'의 실마리가

곳곳에 숨어있다" 

이 책은 홈플러스 회장 이승한씨의 62년 간의 삶을 반추하며 쓴 자서전이자 회고록, 자기계발서이자 경영서의 성격을 모두 띄는 책이다. '창의의 씨앗을 뿌려라, 스스로를 불태워라, 보이지 않는 저 너머를 보라, 상자 밖에서 상상하라, 거침없이 바꿔라, 끝까지 포기하지 마라..' 이책의 소제목들이다. 이승한씨는 자신의 어린시절, 가족이야기부터 시작해 청년기 대학진학과 삼성 입사시절, 홈에버를 인수하며 위기와 기회를 수없이 겪으며 홈플러스를 이끌어온 지난 시절을 이야기 해 준다. 자신이 듣고 느꼈던 가족과의 추억, 대화, 짧은 글 부터 실제 겪었던 홈에버 인수에 얽힌 둘둘치킨 야화까지, 이 책은 보통의 경영서보다는 무척 친근한 서술형식을 갖췄다.

 "창조 바이러스는 온 몸에 퍼뜨려라!"

이 책의 저자 이승한씨는 이 책의 곳곳에서 '창조'라는 단어를 수없이 언급한다. 어린 시절부터 뿌려왔던 창의의 씨앗은 그가 말단 사원으로 '블루카피의 달인' 이 되었을 때도, 삼성물산을 떠나 새로운 합작기업을 세계 최고의 유통기업으로 만들겠다고 호언장담하던 때도, 구두 축이 닳아 아버지께서 왼쪽과 오른쪽 축을 바꿔주신 구두를 슬리퍼가 될 때까지 신었을 때도 변함없이 그와 함께 한다. 그렇게 그는 늘 '창조'를 깨우치고 '창조'를 실천하는 삶을 살았다. 이 책을 읽고 나서는 지금 이 순간 내 삶에서 무엇이라고 바꿔보지 않고서는 몸이 근질거려 몸 참게 될 정도랄까.  그토록 이 창조 바이러스는 무서운 흡입력을 가진 듯 하다.

 이 책은 단순히 회장님의 연설이 아니다. 한 사람이  62년의 인생을 살아오면서 '창조'라는 자신의 신념을 어떻게 적용하고 실천해왔는지를 담담히 드러내주는 에세이에 더 가깝다. 이 책을 읽은 독자들도 한번쯤  창조 바이러스에 감염되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