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크리스천들은 찬양 그리고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삶 가운데서 행복을 느끼고 살아간다. 오늘도 하나님께 예배하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가를 날마다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 예배는 사람의 당연한 의무이지만 그 예배를 통해 만나는 하나님의 은혜가 더 크기 때문에 우리가 예배했을 때 더 큰 행복을 느끼게 된다. 그 예배의 한 부분인 설교는 많은 메시지와 하나님의 직접적인 음성을 듣는 힘 때문에 우리의 신앙생활을 유지해주는 힘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크리스천에게 있어 설교가 가지고 있는 힘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위대한 설교자 10인을 만나다>(브니엘.2009)은 미국 오디세이 TV 방송이 선정한 우리시대 위대한 설교자 10인의 설교와 그 설교 안에 담겨진 설교자의 영성이 담긴 책이다. 그들 자신만의 색깔을 가진 ‘설교관’과 대표 ‘설교’ 그리고 설교 노하우 ‘INTERVIEW’로 구성 되어있다. 이 책이 이 시대 10인의 설교의 힘과 영성을 발견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존 스토트, 빌리 그래함 등을 비롯한 10인의 INTERVIEW와 설교는 많은 사람을 담고 있기에 자세하고 깊이를 가지지는 못하지만 그들의 설교관을 엿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던 것은 사실이다. 사실 10명의 설교자 중 몇 명을 제외하고 그들을 깊이 있게 알지 못하였다. 아니 처음 들어보는 분도 있었다. 그래서 한편의 설교와 설교관에 관한 인터뷰만으로 그들의 설교를 100% 이해하기에는 한계를 가지지만 잘 정리된 책의 구성을 통해 그들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다.

 

책의 전체적인 느낌이나 흐름은 쉬우면서도 깔끔하게 정리했다고 볼 수 있다. 각각의 설교자는 ‘복음주의의 대표적 설교자 존 스토트’처럼 자신만의 설교의 방향을 소제목을 통해 알 수 있다. 그리고 그 제목과 연관된 설교를 담고 있다.

 

사실 이 시대 많은 사람들로부터 관심을 받는 설교자들의 메시지를 담고 있지만 설교에 관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딱딱할 것이라는 선입관이 있었다. 그러나 나의 이러한 예상은 빗나갔다. 그리 딱딱하지 않을뿐더러, 본문을 이해하는데 그리 어려움을 느끼지 못했다. 나아가 각 설교자가 메시지의 접근 방법이 각각 다르다는 사실에 오히려 흡입력을 가지고 있었다.

 

한국이 아닌 미국에서 선정된 설교자들이기에 공감대가 그리 많은 것은 아니지만 세계적인 우리시대 10인의 설교와 그 안에 담겨진 영성을 들여다보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던 것은 사실이다.

 

동양 선교 교회 강준민 목사는 “좋은 것은 새롭지 않아도 여전히 좋은 것입니다.”라고 했다. 이 책의 10명의 설교자들의 설교 안에서 하나님의 소중한 음성을 들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