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에서의 삶 중 짧았던 3년이라는 공생애 기간 동안 예수님이 남긴 리더십의 발자취는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의 삶을 변화 시킨 엄청난 일이었다. 지금도 온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이 그에게서 영향을 받고 있기도 하다. 무엇이 이토록 그를 메시아이면서도 위대한 리더십으로 불리우게 만들었을까? 나는 예수님의 리더십의 모습을 발견하고 싶었다. 

이 책 『예수처럼 하라』<비즈니스북스.2008>는 ‘예수님의 행적’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성경의 ‘마가복음’에서 찾은 예수님의 말씀과 발자취를 통해 예수님의 리더십을 조명해보고, 예수님의 방식을 통해 이 시대에 우리가 직면한 여러 가지 문제들에 대한 답을 찾는 방법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에는 75가지의 예수님의 리더십이 있다. 이렇게 많은 예수님의 리더십을 단번에 읽지 말고 하루에 한 장씩 읽기를 저자는 독자에게 당부하고 있다. 그리고 읽은 부분에 대해 의미를 되새기고 삶에 적용하기를 원하고 있다. 실천의 삶이 우리들을 변화시키는 것은 삶의 진리인 것 같다.

우리는 흔히 리더십이라면 권위를 떠올리게 된다. 그리고 리더는 권위를 어떻게 행사하며, 다른 이들에게 어떻게 권위를 부여할 것인가를 생각한다. 물론 리더십에게 권위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리더의 마음속에는 팔로워(follower:따르는이)보다 우월하다는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이 문제이다. 예수님의 리더십은 우리가 생각하는 리더십의 원리와는 전혀 달랐다. 그의 리더십은 ‘섬김’에 있음을 말하고 계신다.

저자는 책의 전체 메시지로서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않을지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에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마가복음 10:43~44)라는 성경을 제시하고 있다. 이것이 예수님의 삶에 숨겨진 위대한 리더십의 비밀이었다.

책에서 발견한 예수님의 리더십의 또 다른 힘은 ‘기도’였다.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 소통함으로서 자신의 사역을 깨달았고, 그 깨달음을 통해 다른이를 섬김으로서 이 사역을 완성하셨다.

이 책에서 완벽한 삶을 보여주신 예수님의 원칙의 삶을 통하여, 예수님의 방식을 발견하고 우리들의 문제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 있다. 책은 예수님의 리더십의 모습을 통해 이 시대의 리더들이 가져야할 자질과 방향을 잘 짚어 냈다고 할 수 있다. 매우 쉬우면서도 핵심적인 예수님의 리더십을 발견할 수 있다. 각각의 본문에 앞서 있는 성경본문을 통해 본문의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기도 하다.

2000년 전의 예수님의 방식이 오늘날 우리들에게도 동일한 힘을 가지고 있는 이유를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그것은 ‘섬김’에 있음을 배우게 된다. 시대와 세대를 뛰어넘고, 공간을 넘어서는 ‘섬김’의 모습을 예수님에게서 발견했다. 예수님의 섬기는 리더십을 통해 리더로서의 삶에 대한 소중한 배움을 얻을 수 있었다.

예수님이야말로 인류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리더였다. 저자는 말한다. ‘예수처럼 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