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유전공학과 복제에 대해서 호기심을 자극하고 궁금한 것이나 의문점에 대하여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줄 수 있는 과학책이다. 복제양 돌리가 어떤 과정을 통해 만들어 질 수 있었는지 새로운 유전자 요법 치료와 돼지의 장기를 이용한 장기 이식에 대한 설명도 함께 나와 있어 유전공학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갖게 해 준다. 
 
 유전공학의 최종 목표는 생물의 구조와 기능을 변화시켜서 사람들에게 좀 더 나은 의료혜택과 식량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한다. 1990년 '복제양 돌리'가 탄생한데 이어 인간 게놈 프로젝트가 완성되었다. 이에 변형작물, 인간 배아 세포의 복제에 대한 찬성, 반대의 의견이 뜨겁게 달아오르는 실정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과연 복제기술이 인간의 삶에 득이 될 것인가 독이 될 것인가 고민해 볼 수 있다. 과학은 계속 발전해야 하는가? 중요한 것은 과학자들의 연구와 노력은 계속 되어져야 하되 그것의 과정과 결과를 지켜보고 견제, 지지 할 수 있는 기관이나 단체가 세워지고 힘을 실어주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미 터미네이터 씨앗으로 병충해에 강한 농작물을 만들어 내었지만 그로 인해 매년 씨앗을 사야하는 농부들의 부담은 커졌고, 사람들은 유전자 변형 식품에 대한 의심으로 공포에 떨고 있다. 그로 인한 피해 또한 여기저기서 일어나고 있다. 

 많지 않은 분량에 사진과 그림이 크게 자리하고 있기에 초등학생들이 읽기에 좋다. 지금은 이책이 절판된 상황인데 곧 다시 편집되고 개정되어 나오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