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 화보처럼 예쁘다. 소유진은 부모님의 나이 차가 많이 나서 남편 백종원이 나이가 많은 것이 낯설지 않았다고 한다. 남편이 요리사이면서 사업가이다 보니 소유진은 집에서 요리를 안하고 살 것 같은데, 그렇지도 않은가 보다. 아이에게 매일 무엇을 해 먹였는지 월별 달력을 책에다가 싫어놓았는데, 이 책에서 가장 좋았던 내용이다. 계절별로 제철 산물이 있어서 메뉴 정할 때 미리 생각해두면 좋은데, 특히 아기에게 먹일 부드럽고 영양가 있는 재료를 선별해 놓아 도움이 된다.

 

다른 이유식 책들도 많이 봤는데, 저자가 유명한 연예인이어서 그런지 책에 정이 간다. 재료 손질하는 방법이나 이유식을 만드는 순서는 간단하면서 꼭 필요한 내용들로만 추려서 실어놓았다. 나도 아이를 키우게 되면 탁상달력에 그 날의 식단을 간단하게 기록해두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