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는 아이, 심리읽는 엄마,,,

이 책은 <EBS 60분 부모>의 공동저자인 "김미라" 선생님, 그리고 요즘 케이블 TV에서 인기가 많은 "영재의 비법"에서

두뇌전문가로 나오시는 "노규식" 선생님이 쓰신 자녀교육서입니다.

시중에 무수한 자녀교육서들이 많이 있죠?

이런 류의 책들은 읽어도 읽어도 끝이없는 많은 정보들로 넘치는 것 같습니다.

특히 이 책은, 독서과다-독서편식-독서거부-잘못된 독서습관 총 4가지 분류로 크게 나누어져 있는데요~

실제적인 상담요청 자료를 토대로 질문에 답을 하는 형태로 되어 있답니다.

 

예를들어,

"동화책은 재미없어하고 만화책만 읽으려고 해요"

-만화책에도 독후활동이 필요하다

 

"열심히 읽는데 전혀 기억을 못하는 것 같아요"

-효과적인 책읽기 전략

 

"판타지를 너무 좋아해서 걱정이에요"

 

"책은 잘 읽는데 학교공부는 통 안하려고 해요"

 

"책을 읽다가도 금방 덮어버려요"

 

"책 읽는 속도가 너무 느려요"

 

등등의 우리 아이들에게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고민들을 자세한 설명과 함께 해결책도 시원스레 제시해줍니다.

 

제가 읽은 내용 중 꼭 읽으셨음 하는 내용 하나 올릴께요.

 

* 아이와 함께 서점에서 놀기*

 

1단계 : 대형서점에 가서 그냥 놀게 하기를 5회정도 바복한다. 이 때는 아이가 무슨 책을 읽어도 내버려둔다. 또 서점 나들이가 끝나면 서점 근처에서 아이가 좋아하는 간식을 사주어 신나게 해주면 더 좋다.

2단계 : 서점 나들이 6~10회 때는 아이가 사고 싶은 책을 세 권 정도 골라오게 한다. 그리고는 왜 그 책을 사고 싶은지, 왜 그 책을 사야 하는지 부모를 설득시키도록 한다. 그리고는 그 중 한권만 골라서 사 준다.

3단계 : 서점 나들이가 11회에 이르면, 아이가 골라온 책에서 몇몇 문장을 골라 엄마가 댓글을 달아주기 시작한다. 집안 식구들이 각기 다른 색의 연필로 책 곳곳에 보물찾기를 하듯 댓글을 달아주면 더욱 좋다.

4단계 : 이렇게 20회 정도 하고 나면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곳이 서점이 되고, 아이는 스스로 읽을 책을 고를 줄 알게 된다.

 

이 방법이라면 아이가 책에 대한 애착도 더 생길 것 같고, 엄마가 골라주는 책보다 더 아끼면서 사랑스럽게 책을 대할 것 같아요^^

 

 

아이를 키우면서 좋은 책을 골라주고, 좋은 독서습간을 갖게 하는 것 만큼 중요한 교육은 없는 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 책읽는 습관에 부모도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문제점은 있지 않나...살펴보 수 있는 좋은 책이랍니다.

 

제가 주로 읽는 자녀교육서들 사이를 비집고 한가운데를 차지하게 된 영양가있는 책입니다. 꼭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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