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 책 제목은 "중학생 아들과 함께한 즐거운 글쓰기 여행 1000일간의 블로그"랍니다.

저자인 "송숙희"씨는 책,블로그,트위터 등을 통해 글쓰기 전문가로서 유명하신 분이에요.

"도다리"라는 특이한 애칭의 아들과 블로그에 글쓰기를 하며

남들과는 다른 인생관과 교육관을 가진 분이신 것 같습니다.

남들이 자식들 사교육시키려고 뼈빠지게 마련하는 과외비 대신

그 돈으로 체험과 여행을 하며 인생교육을 시킨다고 하네요.

다른엄마들 특목고 준비하며 강남으로 가려고 안간힘 쓸 때

과감히 시골로 전학시키기도 하구요.

요점은 단 한가지로 압축되는 것 같아요.

좋아하는 책 읽으며 글 쓰는것.

이것이야말로 모든 공부의 기본이 되는 것 아닐까 생각합니다.

우리 딸도 시골 학교에 다닙니다.

경쟁이 치열하지 않아 여유로운 것 같으면서도,

그 코딱지만한 학교에서도 은근히 서로 경쟁하는 걸 보면 안타깝기도 하구요.

남들과 똑같은 학교생활, 학창시절 보다는,

내 아이에게 맞는, 어른이 되어서도 참 아름다웠던 학창시절이라고 느낄 수 있게

저도 도다리맘처럼 노력하고 싶어요.

경험담도 많고 저의 교육철학과도 비슷해서 참 많이 공감하며 읽었습니다.

빨간줄 까지 쳐가며 틈날때마다 읽고 또 읽습니다.

다른 엄마들 눈치보며 괜한 조바심에 그냥 따라가기보다,

확실한 주관을 가지고 아이를 교육시킨다는 점에서 정말 존경스럽기까지 하네요.

또한 글쓰기의 중요성도 느꼈구요.

정말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