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창 인기를 끌던 책을 드디어 보았다.

그동안 봐야지 봐야지 하다가 

도서관에서 우연히 발견하고 바로 빌려봐주었다.

자기 계발서란게 다 그렇겠지만은

자신이 처한 상황에 따라서

다양하게 읽히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정말 힘들 때 읽게 되면

누군가 나를 위로해주는 것 같고,

나만 그런 것이 아니라는 위로가 된다.

때로는,

너무 많은 자기 계발서를 읽다보면

결국 내가 행동해서 내가 극복해야 하는 상황들이라는

결론과 함께,

내가 최소한의 노력은 하고 이런 나태한 생각에 빠진 것은 아닌지

다시금 생각해본다.

자기계발서를 많이 읽었던 나로써

아프니깐 청춘이다도 다른 자기계발서들과

비슷한 면이 없지 않지만

가장 와닿았던 구절들이 있다.

' 한 달에 한 가지라도 전혀 돈 되지 않을 일을 찾아 시도하라'

- 이 구절은 읽고 나를 다시 생각해 보았다.

 나에게 득이 되지 않을 것 같은 일들은 피하고,

자신만 생각하고,

손해보지 않으려고만 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 달에 한 번 돈 되지 않는 일이라는 것이

꼭 돈이 아니더라도

손해보는 거 생각하지 않고 길고 짧은 거 재보지 말고

무작정 해보는 시간을 가지라는 말이 라고 나는 생각했다.

그래서 이 날만은 자유롭게 얽매이지 않을 시간이

우리에게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어떤 활동을 할지 생각중이다.

그 다음으로 가장 격하게 공감한 문장은 이것이다.

'슬럼프는 나타를 자기 합리화 시킨 말이다.'

항상 무엇인가를 하고 있으면서도 불안하고,

이게 옳은 것인지라는 생각이 스멀스멀 다가오며 ,

모든 것들이 다 싫어지고,

다 던져버리고 싶은 감정에 빠져들게 된다.

그 때 당시에 나를 변론하자면

난 힘들었어!! 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그건 그저 답이 보이지 않는,

더 노력하지 않는 나를

이런 생각들로 합리화 해 왔던 모양이다.

이 글을 읽고 나서 머리의 망치를 맞은 기분이랄까.

내가 얼마나 나태했는지 다시금 반성하게 되었다.

슬럼프라는 것을 완전히 떨쳐버리고 살 수는 없기에

다음과 같은 극복방안을 제시해주셨다.

<슬럼프에서 벗어나는 방법>

1. 나태를 즐기지 마라. 즐기고 있다면 힘들다고 하지마.

2. 몸을 움직여 운동하고 사람을 만나고 할 일을 일찍 하고 일찍 자.

3. 그것이 무엇이든 오늘 해. 지금하지 않으면

그건 네가 아직도 나태를 즐기고 있다는 증거.

4. 독한 슬럼프에도 너는 너.

자학하지마.  

진짜, 청춘이란 아프니깐 청춘인가보다.

넘어져서 아플 수 도 있고

부딪혀서 아플 수도 있고,

고민을 너무 많이 해서,

시련의 아픔으로,

여러가지 상황들로 아프지만,

그위로 딱지가 나고 다시 새 살이 나면

우리는 다시 시작할 수 있으니깐,

그래서

나는 청춘인 것이다.

아파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난 청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