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릴 적, 스트레스 없이 살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하고

고민했던 기억이 있다.

스트레스 받지 않고 모든 것이 내 뜻대로 술술 풀리기만 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 하고.

나이가 한 살, 두 살 먹다보니 내가 책임져야 할 일도 많고

사회에 찌들어가면서 쌓이는 건 스트레스 뿐이었다.

*

이 책을 받는 그 순간 역시

나는 스트레스에 시달려

대체 내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 지 머릿속이 복잡한 상태였다.

세상은 왜이렇게 힘들기만 한 지,

아직 어린 내가 감당해야 할 것들은 또 왜이렇게 많기만 한 지,

생각의 실타래들이 이리 얽히고 저리 얽혀

나는 좀체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머릿속에 이것저것 잡생각들로 인해

모든 일들이 손에 잡히지 않는 것이다.

*

책을 받자 마자

나는 이상하게 마음이 좀 누그러졌다.

책을 펼쳐보기도 전에

책 표지만으로도 충분히 마음이 고요해 질 수 있다.

금방이라도 폭풍우가 휘몰아칠 것만 같은 외딴 섬에

이상하리만치 고요와 평화의 느낌이 드는 것이다.

물론 책 내용을 읽어본다면 그 폭풍을 다스리는 방법이 자세히 나와있다.

* 

이 책은 이러한 스트레스 - 즉, 폭풍을 어떻게 다스리는가에 관한 책이다.

폭풍을 다스리는 방법은 의외로 쉽다.

바로 ’만트람’을 외치는 것.

그러나 이는 단순히 만트람만 외치는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진정으로 마음의 평화를 얻기 위한 마음의 소리.

그저 만트람을 외는 것 이외에도

여기에는 여러가지의 사례들이 함께 실려있다.

그 사례들을 읽으면서

그래, 나도 그랬었지 - 하고 고개 끄덕끄덕해 가며

읽을 수 있는 경험들이 많다.

이와 같은 경우에, 그들은 어떻게 대처했으며

나는 또 어떻게 그 험한 일을 헤쳐나갔는가 -

*

이 책을 접한 후

나는 마음 속으로 만트람을 외는 습관이 생겼다.

굳이 스트레스가 쌓이는 상황이 아니더라도

이렇게 맘 속으로 라마라마라마를 외치다보면

어느샌가 나도 모르게 마음이 편해짐을 느끼기 때문이다.

*

사람이기에 당연한, 스트레스 받는 것.

하지만 이 스트레스를 마음 속에 차곡차곡 쌓아놓을수만은 없지 않은가 -

이 거친 폭풍들을 고요하게 다스리고 싶은가?

그렇다면 바로 이 책을 집어들어라 -

이 책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