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MAN CALLED OVE

 

오베라는 남자

 

전 세계에 몰아친 오베 열풍!

 

 

 

 

글 / 프레드릭 배크만 (Fredrik backman)

30대 중반의 유명 블로거이자 칼럼니스트이다.

데뷔작이자 첫 장편소설인 『오베라는 남자 A man called Ove』는 그의

블로그에서 처음 시작되었다.

수많은 독자들이 '오베'라는 캐릭터에 반해 더 써볼것을 권했고, 그렇게 소설이 탄생했다.

프레드릭 배크만은 2012년 『오베라는 남자』로 성공적인 데뷔를 했다.

이 소설은 출간즉시 굉장한 인기를 모았고, 인구 9백만의 스웨덴에서

70만 부 이상의 판매를 기록했다.

해외로 판권이 수출되며 독일, 영국, 캐나다, 노르웨이, 덴마크, 아이슬란드,

이스라엘,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베스트셀러로 등극했다.

이후 써낸 두 편의 장편소설 모두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새로운 스토리텔러의 탄생을 알렸다.

『오베라는 남자』는 전 세계 30개국 이상 판권이 팔렸으며,

2015년 말 영화 개봉 예정이다.

후속작으로는 『My Grandmother A sked Me to Tell You She's Sorry 』와

『Britt-Marie Was Here』가 있으며, 이후 다산책방에서 출간될 예정이다.

 

 

펴낸곳 / 다산북스

 

홈페이지 / www.dasanbooks.com

 

블로그 / blog.naver.com/dasan_books

 

 

차  례

1. 오베라는 남자가 컴퓨터가 아닌 컴퓨터를 사러 가다  - 7

2. (3주전) 오베라는 남자가 동네를 시찰하다  - 13

3. 오베라는 남자가 트레일러를 후진시키다  -26

4. 오베라는 남자가 3크로나의 요금을 내지 않는다  - 40

5. 오베라는 남자  - 56

6. 오베라는 남자와 있어야 할 곳에 있어야 했던 자전거  - 70

7. 오베라는 남자가 고리를 걸 구멍을 뚫다  - 82

8. 오베였던 남자와 아버지의 오래된 발자국 한 쌍  - 103

9. 오베라는 남자가 라디에이터 증기를 빼다  - 115

10. 오베였던 남자와 오베가 지은 집  - 123

11. 오베라는 남자와 사다리에서 떨어지지 않고서는 창문도 못 여는 멀대  - 136

12. 오베였던 남자와 그만하면 충분했던 어느 하루 - 152

13. 오베라는 남자와 베포라는 광대  - 163

14. 오베였던 남자와 기차에 탄 여자  - 178

15. 오베라는 남자와 연착된 기차  - 190

16. 오베였던 남자와 숲속의 트럭  - 205

17. 오베라는 남자와 눈더미에 묻힌 골칫거리 고양이  - 216

18. 오베였던 남자와 어니스트라는 고양이  - 229

19. 오베라는 남자와 다친 채 찾아온 고양이  - 235

20. 오베라는 남자와 불청객  - 241

21. 오베였던 남자와 남자와 레스토랑에서 외국 음악을 연주하는 나라들  -254

22. 오베라는 남자와 차고에 갇힌 사람  -261

23. 오베였던 남자와 도착하지 못한 버스  - 273

24. 오베라는 남자와 색칠하는 꼬마 녀석  - 282

25. 오베라는 남자와 골함석 - 292

26. 오베라는 남자와 더는 자전거 하나 못 고치는 세상  - 305

27. 오베라는 남자와 운전교습  - 314

28. 오베였던 남자와 루네였던 남자  - 324

29. 오베라는 남자와 동성애자 - 334

30. 오베라는 남자와 그가 없는 사회 - 349

31. 오베라는 남자가 트레일러를 후진시키다. 또다시. - 358

32. 오베라는 남자는 망할 놈의 호텔 주인이 아니다 -370

33. 오베라는 남자와 평소와는 다른 시찰 -380

34. 오베라는 남자와 이웃집 소년  - 389

35. 오베라는 남자와 사회적 무능력자  400

36. 오베라는 남자와 위스키 한 잔  - 410

37. 오베라는 남자와 쓸데없이 참견해대는 수많은 놈들  - 417

38. 오베라는 남자와 이야기의 끝  - 426

39. 오베라는 남자  - 436 

오베라는 남자와 에필로그 - 444

 

 

 

 

 

오베라는 남자는 지금 소설 분야에서 베스트셀러 1위를 달리고 있는 소설이기 때문에

내용이 무엇인지  너무 궁금했습니다..

오베가 컴퓨터를 사러 가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으로 글을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이웃들에게 왜 이렇게 짜증스럽기도 하고 자기의 방법을

다른사람들이 꼭 맞춰야 하는 이기적이며 원칙적인모습이 보여서

처음엔 정말 오베라는 사람에게 실망 아닌 실망을 하게 되었습니다.

막말은 기본이고 까칠하고 의심스러우며 신경질적인 모습으로 살아가는 오베!

정말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말하는 오베는 이웃들에겐 기피대상 1호이면서

망할 영감탱이로 불렸습니다.

 

 

오베는 59세로 한 세기의 3분의 1을 한 직장에서 보낸 사람입니다.

병가를 한번도 내지 않고 열심히 일했지만 "나이든 세대" 취급받는 그런 세대가 된것입니다.

오베는 컴퓨터만 알았지 테블릿이 무엇인지는 모르는 세대

펜으로 글씨를 쓰고 커피를 여과기로 사용해서 마시는 세대에 살았던 것이다.

오베가 살던 집은 숲이였지만 이제는 똑같이 생긴 집들이 수백 채가 되고

신용카드로 쇼핑을 하고 전기차를 몰로다니고,

시대가 빠르게 변할수록 젊은 세대들은 빨리 흡수하고 즐기기도 하고

새로운 것들이 쏟아져 나오면 앞 다투어 그것들을 익히고 사용하는 이 시대에 

오베는 모르고 못하는 것들이 많이 있어 보였습니다. 

 

 

오베는 하루에 두번, 라디에이터에 손을 얹어 온도를 확인하며 집 전체를 점검했다.

아내가  죽은지 6개월이 지났는데도

그녀가 온도를 몰래 올렸을까봐 오베가 반복해서 하는 행동들이다.

 

★★★

사람들은 그가 까칠하다고 말했다 아마 그들이 옳으리라.

그는 그 점을 결코 심각하게 반성해본 적이 없었다.

사람들은 그가 '사회성이 없다'고도 했다.

오베는 이 말이 자기가 사람들에게 지나치게 싹싹하지 않다는 의미일 것이라고 짐작했다.

그런 관점에서라면 그는 그들엑 전적으로 동의할 수 있었다.

사람들은 종종 제정신이 아니였다.  ---(p56)

 

 

오베는 아내를 그리워한 나머지 아내 겉으로 갈 자살을 준비를 합니다.

 

★★★

모든 준비를 다 마쳤습니다.

장의사에게 돈도 냈고 교회 묘지에 묻힌 아내 옆에 자기 묏자리를 만든 것에도 동의했다

변호사를 불러 지시사항이 분명히 담긴 유언장도 썼다.

그걸 중요한 영수증과 집문서와 사브의 정비 내역과 함께 봉투에 넣었다.

봉투는 재킷 안주머니에 넣어뒀다.

청구서도 다 지불했다.

융자도 빚도 없고, 그가 가고 나서 이 집에 들어올  사람들은 따로 손볼

것이 아무것도 없을 것이다. 컵들도 씻어놨고 신문 구독도 끊었다

그는 준비가 됐다. --(p71)

 

 

오베가 거실에 서 있을때 오베의 집 외벽을 뭔가 길게 찌익~ 하고 긁히는 소리

바로 트레일러 달린 일제 자동차가 주차하면서 이사온 패트릭 가족을 만나게 됩니다.

멀대라고 별명을 지은 - 패트릭, 이란 임산부 - 파르바네

7살 ,3살 여자 아이가 오베를 자꾸 성가시게 음식도 가져다 주고 트레일러 달린

일제차도 주차해 주기도 합니다.

패트릭이 병원에 입원해서 태워다도 줍니다.

다정할까요?

천만에요..

오베는 그런 이웃들이 못마땅 합니다 .. 아주 많이~^^

왜냐면 평화롭게 죽고 싶은데 방해가 자꾸 되니까요^^

 

 

오베의 어린시절 아버지는 마당으로 데리고 가서 보닛을 열고

온갖 부품의 이름과 기능을 가르쳐주고 철도회사에 다니는 아버지를 따라

고장난 기차 차량을  청소하기도 하면서 아버지와 많이 닮은 사람이 되겠다고 결심을 합니다.

아버지가 죽은 건 철로에서 객차가 돌진하면서 오베의 세상은 흑백으로 변합니다.

오베가 막 열여섯 살 되었을때 고아가 되면서.

 학교도 그만두고  아버지가 일했던 철도회사에 5년동안 동안 일을 했지만

톰이라는 사람에게 "도둑놈"으로 몰려 아버지가 평생을 바쳤던 직장도 잃습니다.

그리고 장거리 열차 야간 청소부가 되었습니다.

 

 

18살 생일이 지나고 일주일 뒤 오베는 면허 시험을 통과했고

자신의 첫차,사브 92도 샀습니다.

하지만 옆집에서 불이 나면서 오베네 집도 불이 붙은것을

무력함과 슬픔에 휩싸인채 불타는 광경을 지켜볼수 밖에 없었습니다.

부모님이 이 집을 사고 오베가 이 집에서 걷는 법도 배우고 엔진에 대해서도

가르쳐 주고 자란 이 집을

시 당국에 있는 사람들이 다른 걸 지어야 한다고 결정을 내렸습니다.

오베에게 선택의 여지가 없이 그 집을 떠나야 했습니다.

그리고 오베의 마음속에 싹트고 있는건 단지 미움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그는 퇴근길에 기차를 탔다가 처음으로 그녀를 보게 됩니다.

사랑스런 그녀의 이름은 오베의 아내 "소냐"

그녀를 위해 엉뚱한 방향으로 한시간 반동안 여행을 하고 다시 돌아오기를

매일 똑같이 석달을 그녀와 여행을 한것이지요 ^^

그녀와 결혼을 한후

오베의 인생에서 가장 행복할때도 있었습니다.

바로 소냐의 뱃속에 오베의 아기가 발길질하는걸 느끼는 순간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와인냄새를 풍기던 운전사와 가드레일로 갑자기 방향을 틀어 충돌한 버스때문에

소냐의 뱃속에 있던 아이는 돌아 오지 못하고

소냐는 휠체어를 타는 신세가 되며

오베는 절망과 슬픔과 분노의 나날을 보내게 됩니다.

 

★★★

그래서 그는 세상과 싸웠다 . 그는 병원 직원과 싸웠고,

전문의와 싸웠고, 외과 과장과 싸웠다, 그는 하얀 셔츠의 사내들과 싸웠고,

점점 더 수가 늘어나는 통에 나중에는  이름만 간신히 기억할수

있었던 시의회 의원들과 싸웠다..---(354p)

 

 

그녀는 암에 걸렸습니다..

4년째 되던 해 그녀는 죽었습니다..

그런 그녀 곁으로 갈 준비를 하고 있는 오베!!

 

 

★★★

그는 기차가 아주 가까이 접근했을때 뛰기로 했다.

그러면 객차 맨 앞에 있는 커다란 앞 유리가 아니라 객차 모서리에 부딪혀

선로로 떠러질 것이다.

그는 기차가 오늘 방향을보며 천천히 숫자를 셌다.

타이밍이 아주정확해야 한다고, 그는 다짐했다.

 

 

오베가 기차 승강장에서 자살을 할려고 하는 순간

양복을 입은 남자가 신경성 경련을 일으키며 선로 가장자리로  떨어졌습니다..

오베는 선로로 뛰어 내려 양복입은 남자를 들어 올린후

본인은 선로 한가운데서 올라오지 않고 죽을 준비를 합니다.

하지만 자체 브레이크를 밟아 기차는 멈추고 오베의 목숨은 살아있습니다.

오베는 사람의 생명을 구한 "영웅"이 어떨결에 되버립니다.

 

 

 

처음에는 무뚝뚝함과 불친절함으로 사람들에게 말하고 행동하는 오베가 미웠습니다.

하지만 자라온 환경과 과정을 읽다보니

이사회를 불신하게 만들고

미움과 화로 가득찰수 밖에 없었던 오베가 안타까워 지기 시작했습니다.

누군가 옆에서 조금더 따뜻하게 맞이해줄 가족이라도 있었다면

이렇게까지 부정적이진  않았을텐데...

그렇게 싫어했던 고양이도 외로움과 그리움 때문에

같이 살며 돌보기도 하는 그런 오베~~

 

 

오베의 이야기는 현시대의 이야기인거 같습니다.

자살을 하기도 하고 아무 이유없이 죽이기도 하는 무서운 세상에 우리가 살고 있지만

그래도 희망은 있다는 것을 오베가 알려주고 있습니다.

 

 

죽을 준비를 하고 있는 오베가 영웅이 되고

한여자를 너무나 사랑하는 마음이 따뜻한 남자!!

무뚝뚝하면서도 이웃들의  도움의 손길에 손을 내밀고

아이들의 모습에 웃음을 띄며

누군가가 먼저 다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던건 아닌가 싶습니다.

죽을 준비를 하지 않아도 어느 순간 어느 곳에서 예고 없이 닥치는 일들을 읽을때마다

참 많은 것을 느끼고  갑니다.

 

 

우리가 계획한대로 살아갈지라도  그 길이 계획대로 되지 않음을...

그래서 지금 살아가고 있음에 더욱  감사해고 겸손해지네요 ^^

많은 이웃들의 이야기와 오베의 이야기가 아직 많이  숨어 있습니다.

시들고 말라버린 우리 가슴속에 사랑을 다시금 되새겨 주는 오베의

현재와 과거 이야기로 빠져보시는것도 좋은거 같습니다.

저는 오베의 사랑에 감동했습니다. ^^

2015년 말 영화로 개봉된다고 하니 기대도 됩니다.

 

 

 

< 위 도서를 소개하면서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를 지원 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