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다른 이에게 매력적으로 보여지는 것이 희망일 것이다. 그것만큼 기분좋은 일도 없으니 말이다.

어린시절에는 누구에게나 이쁘다는 말이 가장 좋은 말이 였지만 이제는 얼굴의 생김을 떠나서 누구가에게 매력적으로

보여진다는 말이 얼마나 최상의 칭찬인지 아는 나이가 점점 되어간다는 것을 나 스스로도 느낀다.

그런데 그것도 매력DNA라는 유전적인 문제라는 점에서 호기심이 발동했다.

물론 아이들이 부모를 닮는 것은 극히 정상이고 또한 환경에 지배받는 사람이라는 점에서 많은 설득력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이것은 유전적인 문제보다는 환경쪽에 관점을 둔다면 학습되어 질 수 있다는 문제도 야기된다.

보통 어떤 이의 첫인상은 만난지 3-10초 안에 결정되어 진다고 한다. 나 역시도 누군가를 만나면 첫인상이 거의 80%는

맞아 떨어진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가장 설득력 있는 말이다.

인간의 뇌는 처음에 각인된 정보가 기준이 되어 전체적인 판단을 내리는데 이것을 책에서는 닻내리기 효과(Anchoring

Effect)라고 말하고 있다 말그대로 첫 인상이 앞으로 그 사람을 판단하는데 계속해서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물론 이 점은 선입견이라는 큰 함정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사람을 만나는 모든 대인관계에서 가장 넓은 의미를 가진다.

그렇다고 해서 꼭 첫인상이 인간관계에서 모든 것이 되지는 않는다. 옛 속담에 "열번 찍어서 안 넘어가는 나무없다"

라는 말이 있듯이 처음인상이 좋은 점을 남기지 못해도 계속 보다가 보면 그 사람이 정든 사람처럼 편안해지고 좋아진다는

말이다 그것을 다시 말해서 심리학에서는 근접성이라고 한다. 그만큼 자주 보고 부딧치다 보면 자연이 정이 간다는 말이다.

그리고 사람은 자기를 닮은 사람에게 호감을 가진다는 연구사례는 책이나 매스컴으로 자주 접해왔다.

어떤 실험에서 자신의 사진을 성별을 바꾸어서 사진속에 넣어두었을 때 대부분 이상형이나 좋아하는 스타일을 자신을

뽑았다고 한다. 우리나라 말에 부부가 오래 살면 닮는 다는 말이 있는데 어쩌면 오래 살다보니 닮는 것이 아니라 닮은 사람들이

오래 살면서 더 닮아가는 것이다.

그런데 심리학이란 참 아이러닉 한것이 사람이 편안할때는 닮은 사람에게 끌리지만 자신의 상황이 좋지못한 상황으로

돌아가면서 심리적으로 부담을 받고 있을때는 전혀 반대의 사람들을 선택한다고 한다.

요즘 텔레비젼 프로에서 스타들에 자신의 자녀들과 나와서 진행하는 프로그램 "붕어빵"이라는 프로가 있다.

그런데 참 닮기도 많이 닮았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그리고 자신과 닮은 자식에게 더 애착을 느낀다는 것을 서로의

진행중에 일화들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그런것을 보면 그 실험이 얼마나 사실적인가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는 계기이기도 했다.

그리고 상대와 애기할때는 코와 눈을 번가라 가면서 들어주어야 상대가 집중해서 듣고 있다고 느낀다는 것도 이책을

통해서 배우게된 노하우이다. 사실 애기가 처음 시작될때는 그런대로 괜찮지만 계속되면 몸이 불편해지기 마련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요즘은 IQ에 이어 EQ만 존재한다고 생각했는데 새로운 SQ가 등장을 했다.

그것은 바로 사회 친화적인 능력인데, 점점 세상이 많이 배우고 많이 아는것에서 벗어나 얼마나 조화를 이루나에 포켓이

마추어 지는듯 하다. 패션이 주기적으로 변화하듯이 모든 문화가 돌고 돈다는 느낌을 요즘은 자주 느낀다.

책에서 설명한 모든 점에서 부흥하는 사람들중에 여러명이 있었지만 나는 김명민과 대인배 김슨생으로 불려지는 김연아가

특히 눈에 뜨였다. 사람은 자신을 가장 사랑할때 가장 들어낼수 있다는 것을 누구보다도 설명하는 두사람이 아닌가 생각이든다.

누군가에게 호감적인 사람이 되고 인기인이 되는 법은 다른 것이 없는 듯하다. 얼마만큼 누군가에게 베풀고 그것을 유지하냐는

것인거 같다.

사람은 나에 이야기에 경청하고 내가 어려울 때 도와주는 사람을 좋아하고 오래 기억을 한다.

아마 그것이 어느 누군가나 좋아하고 누구나 하기 힘든 섬김이라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대부분 이런 사람들이 봉사에 능한 사람들이란 생각이 든다. 알면서 실천하지 못하던 그 매력DNA를 책을 통해서 학습한

기분이다. 이젠 누군가에게 매력적인 사람은 외모가 아니라 마음속의 미모란 생각을 더 한층 강하게 하는 계기를 만들어준

이 책을 실천해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