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여행자(손미나의 도쿄에세이)------손미나

 

일본이라는 나라는 미움과 호기심과 동경이 함께 공존하는 나라인거 같다,,,

아직까지 일부 몰지각한 일본인들은 어처구니 없는 짓을 하는 시점에서 이가 갈리는

나라이기도

하지만,,한번은 꼭 가보고 싶은 나라이기도 하다

그래서 아마  "멀고도 가까운 나라" 라고 하는 지도 모르겠다.

손미나가 쓴거라고 하길래 호기심에 책을 들었다

 

단 한권에 책으로 한나라를 이렇게 깊이 표현할수 있을까?

할 정도로 흥미있게 보았다,,,비록 난 책으로 보고있지만,,다 읽고 났을땐 일본을 갔다 온 것과

같은 느낌과 가고 싶은 충동을 함께 느껴야했다,,

여행 에세이지만,,흥미위주만 있는 것이 아니라 거기엔 사람들의 생활의 냄새,,상처,,

눈물이 있었다

그렇기에 흥미에 그칠수 있는 내용이지만 그속에 가슴이 있고 사람이 있어서 읽는내내

가슴이 따뜻했다.

 

일본에 이색문화와,,유흥문화를 알수있었고,일본인에 강인함면과 따뜻한 면을 볼수있었다

또 한가지 내 선입견을 버리게 했던건,,일본은 겉과속이 달라서 쉽게 알수없는 사람들이고

항상 뒤에 묘책이 있는 조심하고 위험한 인종이란 나에 생각을 여지없이 깨트려 버렸다.

 

책속엔 여러사람이 있었다,, 젊은사람보다도 더 젊고 패기있는 오키나와 할머니,,

칠십이 넘은 나이에 스쿠버다이빙을 한다는 할머니,,

"후회하지 않고 앞으로만 가면돼"라고 말하던 젊은언니..젊은 나역시 그 힘이 부러웠다.

그리고 아사쿠사의 리키샤맨 하치 와 어린 게이샤 노리에 모두 자기가 하고 싶은 일에

 한치에 망설임없이

꿈을 실천하는 또 한번 부러운사람이였다

모든 일본인을 새삼 다시 보게 되었다,,

 

그 중에 나는 100년 전통에 타카오스시집을 하고 있는 마에다 상에 애기엔는 오랜만에 첨으로

책을 읽으면서 눈물을 흘렸다,,, 

마에다상에 아버지에 사진찍고 하는 행동이 "참 우습다 일본사람들은 과대친절이 있긴해"

라고 가볍게 생각하고 글을 넘겼다,,하지만 그안에 있는 사영은 금방 날 눈물을 떨구게 하였다

알츠하이머병을 알고 있는 어머니를 위해 가업도 접고 정치인에 길에 들어선 마에다 상

그리고 그런 아내에 기억을 조금이라도 더 잡기위해서 무뚝뚝하고 무서운 모습을 버리고

아내앞에서 장난감을 가지고

재롱과 웃게하려고 노력하는 남편,,그두사람이 사랑으로 만들어낸 애기는 읽는내내

일본인이 아니라

사람으로 내게 다가왔다,,그모습에서 내가 바보 같이 선입견으로 물들던 일본인은 없었다,,

아주 자상하고 자상한 우리에 아버지에 모습이있었다

 

일본은 우리와 참 닮은 나라이다

단지 전쟁에 상처를 그들도 받고 있는건 아닐까?

웃을수 없고 베풀 줄 모르는 병을 앓고 있는 아주 따뜻하고 정많은 사람들...

그것이 내가 결론내어진 일본인이다

손미나 씨에 책은 나에게 일본을 바로 알게한 정말 몇안되는 좋은책이다

글을 읽으면서 사진을 보면 나도 같이 그장소에 있는 기분이였다

너무나도 흥미롭게 앉은자리에서 다 읽어버렸다

이젠 꼭! 꼭 !일본을 가보고 싶다

나를 울게 만든 책 "태양의 여행자" 정말 가슴 따뜻하게 읽게 되었다

손미나씨를 알게 된건 나에게 이책이 첨이다 ㅎㅎ

아무래도 난 "스페인 넌 자유다"라는 작가에 책을 안 읽고는 못베길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