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서 선생님은 워낙 유명하신 분이시죠?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를 통해 만나보았는데,,,  아동도서 까지~~!!!

 

반가운 마음에 아이와 함께 읽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어요

어린 아이의 행동을 통해, 살아가는 방법이나, 생각을 느낄 수 있는

다소 생각을 하게 하는 작품이 아니였나 싶어요

 

 

 

박완서 그림동화

엄마 아빠 기다리신다

 

 

 

참..  일요일 주말에는 어떻게 보내실지요?

저는 주말에는 그나마 늦잠을 잘 수 있는게 참 좋더라고요

주말이라도 늦잠을 자야지 평일에는 그렇게 못 하니 말이죠?   ^^

 

책에서도 일요일 아침 풍경이 나오는데

늦잠으로 인해 일요일 이라는 것을 알게 되지요

 

 

두나는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오늘이 일요일 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엄마와 아빠는 모두 잠든 일요일 아침

두나가 먼저 일어나 일요일 임을 알게 되는것 같아요

 

아빠는 두나를 데리고 집앞 공원으로 산책을 가게 되어요

산에 오르면서 할아버지를 만나 인사를 하고

아빠한테 다 컸다고 칭찬도 받지요

 

아빠가 체조를 하는사이

두나는 혼자 놀이를 하는데, 그만 개미를 보고

개미를 발로 밟아 죽이는 행동을 하지요

 

이를 본 할아버지는 미물을 그렇게 다루면 안된다고 합니다

두나는 겁이나서 아빠를 찾고

집으로 오는 그런 이야기 였어요

 

 

아이들이 흔히 하는 장난 중에 줄지어 가고 있는 개미들을 보다가 발로 밟는 행동이 있는데요

아이들은 이 행동이 그렇게 나쁘게 느꼈지지 않나봐요

그냥 신기해서 아님 호기심에 그런거 같은데

 

책에서 나오는 할아버지는 이야기 하십니다

두나가 죽인 개미는 지금 엄마 아빠에게 돌아가는 길이라고

근데 죽이면 그 개미의 부모님이 그 새끼를 계속 기다리지 않겠냐고

 

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왜 책 제목이 <엄마 아빠 기다리신다> 인지 알것 같더라고요

모든 새끼들을 기다리는 부모의 마음이 듬뿍 담긴 책이 아닌가 싶어요

 

 

책을 읽고 아이와 이야기 하면서

이제부터는 절대 미물의 생명을 홀대하지 말자고 이야기하고

엄마아빠의 사랑을 다시금 얘기했던 시간이였어요

 

 

 

 

엄마아빠기다리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