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친구야......

 

 

아이와 새끼고양이의 우정아닌 우정을 그린

너무나 사랑스럽고, 가슴 뭉클하고, 친구의 정의를 다시금 알게 해주는

그림책 한권 만나보았답니다~!!!   ^^*

 

 

 

 

 

 

혼자자던 아이가 울면서 거실로 나오고 있어요

어두운 곳에서 나오다 그만 발가락을 다치고 말았지요!!

 

엄마 아빠가 모두 주무시는 가운데

창문 밖에서 새끼고양이가 말을 하네요

 

 

"그만 울어...."

 

 

큰 눈망울이 어찌나 이쁘던지~  아이의 눈속으로 빠져들것 같았답니다...

 

 

 

 

 

아이와 새끼고양이는

새끼고양이의 부모님을 찾으러 길을 떠나게 되어요

 

하얀 눈길을 걸어가는 아이와 새끼고양이는

저기 문안에서 개짖는 소리를 듣게 되었어요

무서워서 겁에 질린 고양이와 달리

아이는 개 앞으로 가서 이야기를 하게 되었지요

 

 

"고양이를 보면 내가 늘 사납게 으르렁거렸어.."

"왜 고양이가 싫었어?"

"다른 개들도 다 그렇게 하니까....."

 

 

고양이와 개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여기 나오는것 같아요

왜 고양이와 개는 앙숙의 관계에 서게 되었을까요?  ^^

 

 

개가 한말처럼 그냥 다 그렇게 해서 그런건 아닐까?

여기서 크나큰 메시지를 얻게 되는것 같았답니다

 

 

 

 

 

 

개도 새끼고양이의 부모가 어디있는지 알 수 없다는 말에

아이와 새끼고양이는 계속 가게 되었지요

가던중에 생쥐 한마리를 만나게 되지요

 

 

"고양이가 날 보면 잡아먹으려 할테니까"

"고양이가 널 물었어?"

"아니, 그런 적은 없었어, 그냥 그럴 것 같으니까..."

 

 

생쥐 역시 그냥 그럴 것 같다고 하네요..

생쥐는 고양이가 무서워 항상 도망다녔는데, 정작 고양이는 한번도

생쥐를 물었던 적이 없었다고 해요  ^^

 

 

 

 

 

 

생쥐도 새끼고양이의 부모에 대해 아는 것이 없다고 하여

또 둘은 계속 가게 되지요,,  가다가 검은 고양이를 만나게 된 둘은 또 이야기를 합니다

 

 

"다른 고양이가 오면 내가 싸워서 다 내쫓거든"

"왜?"

"내가 무조건 이기니까"

 

 

들고양이들은 자신의 영역을 지키기 위해 다가선 이들에게 공격을 한다고 하네요

그냥 이유없이 그렇게 말이죠..   무조건!!!

 

 

 

 

 

 

 

자꾸 더 멀리 가게 되면 둘다 길을 잃어버릴 것 같아

새끼고양이는 아이에게 집으로 가라고 합니다...

둘은 슬픈 눈으로 서로를 보게 되고!!!  

 

 

"지금까지 단 한번도 누군가와 이야기해 본 적이 없었어

개와 쥐 심지어 다른 고양이랑 이야기한 건 처음이야

누군가에게 말을 걸면 나도 혼자 집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아.."

 

 

새끼고양이는 이제서야 길을 찾는 방법을 알게 되었던 것 같아요

아이와 같이 길을 찾으면서 내가 먼저 말을 걸면 되는것을 알게 되었던 것이지요

상대에게 내가 먼저 한걸음 다가가는 마음...

새끼고양이는 아이한테 배운것 같아요!!

 

 

둘은 헤어지고, 아이는 집으로 오는길에 아까 만났던

검은고양이, 생쥐, 개를 다시 보고, 그들의 도움으로 집을 찾아오게 되지요

 

과연 새끼고양이는 엄마아빠고양이를 만났을까요?

 

 

 

 

 

 

마지막 장을 넘기는데..

질문의 답을 찾을 수 있었답니다...  ^^*

 

 

 

 

다소 페이지수가 많아서 읽는시간은 좀 걸렸는데

내용도 그렇고 그림이 너무 이뻐서~  행복함을 느꼈답니다!!

아이와 새끼고양이를 통해 친구를 만드는 방법이나 비법도 알게 되었고요

그동안 몰랐던 동물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느낄 수 있었어요  ^^

 

 

무지컬로도 나온 강풀의 "안녕 친구야..."  

아이와 함께 읽으면 너무 좋을 것 같다라는 개인적인 생각이랍니다

우선 그림이 너무 이뻐요~~~~!!

 

 

 

 

 

 

 

안녕친구야, 웅진주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