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제목을 보고 왠지 저를 생각하게 되었던 것 같아요!!

아빠대신 엄마로 바꾸면 되지 않을까 싶었답니다

 

 

불량아빠와 아들의 행복한 생활이야기

마땅한 직업도 경제력도 없지만, 아들에게만은 존경받고 좋은아빠가 되는것을

꿈이라고 생각하는 아빠...

잘나가는 친구의 아빠와 항상 아빠를 비교하게 되는 아들 찬우...

 

 

 

 

 

 

 

찬우의 아빠를 소개합니다..

 

직업 : 전업 투자자

특징 : 싱글대비

특기 : 빨래개기

취미 : 아들이랑 놀기

존경하는 인물 : 워렌 버핏

꿈 : 좋은 아빠 되기

 

 

책을 한장 넘기면 이런 소개글이 나오는데요, 저랑 너무 흡사한 면이 있어서

다소 놀랐답니다..  ^^*

대신 저는 아빠가 아닌 엄마.....

 

찬우아빠는 찬우엄마와 이혼을 하고 찬우와 단둘이 살아요

전에 읽었던 <엄마랑 둘이서>가 생각이 나네요.. 모자가정의 이야기.!! 

오늘도 아빠와 아들이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 한편 만나보았답니다

 

 

 

 

 

 

찬우는 친구인 경수가 부러울때가 많아요

아니...  경수는 항상 자기아빠 자랑을 하죠..   하지만 찬우는 자랑을 할 수 없어요

아빠가 자랑스럽지 못하기 때문이지요~

 

집에서 놀면서 머리도 어찌나 길고 옷차림은 어찌나 민망한지

딱붙는 바지와 구두!!   아빠가 학교에 올일이 있으면 항상 창피해 하는 찬우랍니다

하지만, 주위사람들은 이런 아빠를 멋있다고 하지요

 

하루는 엄마가 없는 찬우라 엄마대신 아빠가 오셔서 급식당번을 한적이 있었어요

지나가는 아이들마다 하나씩 질문을 하는 통에 찬우아빠는 실수를 하고

그 실수로 인해 찬우는 아빠에게 안좋은 소리를 하게 되었답니다

 

녹색어머니를 하는 날,,,   찬우는 아빠가 서있는 모습을 보게 되었어요

자신이 오지말라고 큰소리로 말했던 것이 내내 마음 아파하던 찬우..

엄마들과는 다른 씩씩하고 절도있는 모습을 보고 다른 아이들이 칭찬을 하는 모습을 보니

찬우도 어느센가 아빠가 자랑스러워 보이는 거에요~

 

말성도 많고 철도 없고 탈도 많은 아빠이지만, 찬우는 아빠가 참 좋아요

항상 친구처럼 자신과 놀아주면서 훌륭한 아빠 역활을 하기 위해 노력하는 아빠의

모습을 보고 아빠를 더욱 사랑하게 되었답니다...

 

 

 

 

 

 

찬우의 일기가 잠시 소개 되는 부분이 있었는데요

읽으면서 참 맘이 먹먹 하기도 하고, 과연 좋은 아빠의 기준이 어떤것인지

다시한번 생각해보았던 시간이 아니였나 싶어요~

 

다른 사람의 눈으로 보았을때는 찬우아빠가 불량아빠가 아닌가 싶지만,

저는 이런 찬우도 아빠도 괜찮은 아빠가 아닌가 싶었답니다

모두 똑같이 직장에 다니고, 바쁘고 경제력이 좋은 아빠만 있는 것은 아니지 않나

때로는 친구처럼 철이 없는 아빠도 어찌보면 좋은 아빠가 아닌가

조심스럽게 생각해보아요  ^^*

 

 

 

 

 

 

불량아빠만세, 시공주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