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함께 십이지신을 외우면서 잼나게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솔거나라 전통문화그림책

 

열두 띠 이야기

 

 

 

 

 

 

 

 

 

옛날에 하느님이 이 세상을 만들었단다.

모든 것을 다 만들고 잠시 잠을 자는데, 사람들이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요?"

하면서 아우성치고 있었어

 

하느님은 아래 신들에게 내려가서 사람들에게 사는것을 알려주라고 하셨지

 

 

부지런한 쥐신,

굳센 힘을 가진 소신,

용감한 호랑이신,

옳고 그른 것을 가려낼 줄 아는 토끼신,

물을 다스릴 줄 아는 용신,

끈기와 참을성이 많은 뱀신,

세상의 넓음을 알고 있는 말신,

양보성이 많은 양신,

꾀와 재주가 많은 원숭이신,

시간을 알고 있는 닭신,

믿음의 중요성을 간직한 개신,

느긋함으로 승부하는 돼지신

 

 

이렇게 12신들이 세상에 내려가 세상은 아름답고 평화로웠어

하지만, 12신들은 각자 자가기 대장을 한다고 싸움이 벌어지게 되고

이를 본 하느님이..  말씀하셨지

 

"너희 모두는 똑같이 훌륭한 일을 했어. 그러니 해마다 한 명씩 돌아가며 대장을 맡거라"

 

 

 

 

 

 

그래서 처음 세상으로 내려간 차례대로였지.

이때부터 세상에는 열두 띠가 생겼어. 소신이 대장이 되는 해는 소의 해, 개신이 대장이 되는 해는 개의 해가 된 거야.

 

 

 

 

 

 

 

근데~

 

늦잠을 자던 고양이는 세상에 내려가지 못했어!!

그래서 하느님이 다른 신들이 잘 하고 있는지 너는 감시를 하여라..  말씀하셨더니

고양이는 그 후로 한밤중에 파란 눈및을 번뜩이며 어술러거리게 되었지

 

 

 

 

아이와 읽으면서 엄마아빠 띠와 본인의 띠를 알아보고

친척들 띠도 알아보면서 유익한 시간을 가졌던것 같아요!!

뒤쪽 페이지에 보면 열두 띠에 관해 자세히 설명도 나와있어서 아이와 함께 공부도 하면서

좋은 독서시간을 보낼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