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의 라디오천국을 떠나보내면서 라디오천국을 같이 만든 사람들의 책이나 음악을 다 찾아보게 되었다. 그중에 가장 쉽게 구할 수 있었던 김성원 작가님의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 '를 구해서 읽기 시작했다. 느낌은 이미나 작가님의 그남자 그여자와 비슷하다. (참고로 그남자그여자를 너무 좋아해서 전권을 소장하고 있다.) 그래서 즐거운 마음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이번에 책을 읽으며 나의 감정이 참 메말라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가님의 책속에 사람들은 굉장히 따뜻하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고 부럽기도 했는데 그게 머리로는 이해되는데 가슴까지 전달이 안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라니.

 아무래도 하루빨리 사랑이라는걸 해봐야 되겠다는  생각을 다시한번 하면서 책을 다 읽었던것 같다.

 누군가 사랑을 하고 있다면 그게 혼자하는 사랑이던지 함께 하는 사랑이던지 굉장히 공감이 가는 책일것이다.

 이 책은 사랑을 하고 있는 사람에게 선물하면 좋을 것 같다.

사랑한다사랑하지않는다, 김성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