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원래 헌책방을 좋아하기도 하고 이상한나라의 헌책방은 가보고 싶기도 했던 곳이라서 맨 처음 책을 책을 보자마자 욕심을 냈는데 바쁜 생활탓에 이제야 겨우겨우 짬을 내어 읽게 되었다.

 

 나는 책에서  헌책방을 어떻게 만들게 되었는지 어떻게 운영하는지 그리고 그 속에 담긴 이야기들은 어떤것일지에 대해서 말하고 있을꺼라고 생각했다. 분명히 저자는 그 이야기를 하고 있긴한데 뭔가 굉장히 색다르게 느껴졌다. 그 이유는 사람들에 대해서 이야기하는것이 앞서는 것이 아니라 책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거기에 자연스럽게 사람들의 이야기가 녹아들어있기 때문이랄까? 굉장히 색다르게 느껴졌고 그때문에 책에 더 집중해서 읽게 되기도 했지만 그 때문에 읽으면서 굉장히 부담스럽기도 했다.(나오는 책들을 다 읽어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겨났기 때문이랄까?) 암튼 덕분에 책은 굉장히 집중있게 빨리 읽히는 편이다. 그리고 책에 관련된 책을 읽기 힘들어하는 사람들도 보면 어렵지 않게 책을 읽을 수 있을 것 같았다. 나중에 아이들과 함께 읽고 이상한나라의 헌책방에 같이 가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물론 그 전에 내가 먼저 가보긴 하겠지만..^^ 

 

	이상한 나라의 헌책방은 말 그대로 이상한 나라에 있는 헌책방이다. 나는 여기서 착한일을 많이 만들고 싶다. 돈은 조금만 벌고 남은건 다 착한 일 하는데 쓰고 싶다 . 착한 일 하는 것도 돈이 많이 필요하다는 걸 안다. 착한사람들 모이는 책방이 여기저기 동네마다 많이 생겨나면 좋겠다. 가난한 동네에도 책방이 생기고 부자동네에도 책방이 생겨서 그 많은 책방들이 다 좋은일 하는 사람들로 가득 넘치면 좋겠다.
이상한 나라의 헌책방 안에서..

 

읽으면서 생각이 많아지게 만든, 욕심나게 만드는 책이였던것 같다.

이상한나라의헌책방, 헌책방